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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게임리더 20인 - 마프게임즈 김동준 대표] 톡톡 튀는 아이디어 무장한 인디게임의 역습 ‘기대’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11.30 12:09
  • 수정 2015.11.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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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적 현상 아닌, 새로운 마켓 탄생
- 글로벌 진출, 충분한 기회와 성공 가능성 높아

 

지난 2015년 4월 마프게임즈를 설립할 당시만하더라도 모바일게임 스타트업은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정설로 굳어졌다. 대규모 자본을 투입한 게임들 사이에서 아이디어가 중심인 스타트업 모바일게임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었다.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마프게임즈 김동준 대표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여전히 B급 문화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있다고 생각한 그는 마프게임즈 설립 한 달만에 ‘중년기사 김봉식’을 론칭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중년기사 김봉식’에 열광하는 마니아 층들이 생겨났고, 게임 내의 인앱 결제 또한 활발히 일어나는 등 유료 결제 유저들 또한 점점 증가했다. 인디게임은 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론칭 1개월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차기작을 만들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 국내 시장에서 7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일본 진출까지 이뤄내면서 글로벌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준 대표는 2015년은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한해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풀었다. 대기업의 수 많은 대작 게임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규모 인디게임들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많은 유저들이 여전히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게임들을 찾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도 인디게임 개발사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김동준 대표는 “인디 게임 개발사들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가 공유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인디게임 개발사가 한국에서도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은 언제 어디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앞으로도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개발사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동준 대표 프로필
● 2011년 ~ 2012년 JWSOFT 기획팀장 ‘목욕의 신’ 외 6개 게임 기획 총괄
● 2013년 ~ 2015년 터치터치 기획실장 ‘부자되세요 for kakao’ 외 3개 게임 기획 총괄
● 2015년 ~ 現 마프게임즈 대표이사  ‘중년기사 김봉식’ 기획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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