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차세대 게임리더 20인 - 핀콘 유충길 대표] 행복한 세상 만드는 게임 개발에 주력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5.12.01 12:57
  • 수정 2015.12.01 12:5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이퀄리티 모바일게임 시대 연 RPG 장인 
- 사회적 합의 있어야 게임산업 성장 가능

 

핀콘 유충길 대표는 게임 산업 1세대 종사자 중 한명이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게임을 개발했으니 일종의 중고 신인쯤 되는 인물이다.
오랜 기간 동안 그가 해온 일은 단 하나다. RPG개발이다. PC게임에서 부터 MMORPG를 넘어 모바일RPG까지. 플랫폼이 바뀌었을 뿐 그는 RPG를 고집한다. 이 장르를 제일 잘 만들고, 제일 재미있어 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지난 2013년 수집형 모바일 RPG시대의 포문을 연 ‘헬로히어로’로 과감히 시장에 도전했던 그는 올해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면서도 PC와 모바일이 연동되는 시스템을 가진 ‘엔젤스톤 with NAVER’를 공개해 게이머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 받았다.
항상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시장을 여는 개척자로 포지셔닝 하고자 한다. 그는 게임 산업의 내부 이슈를 정당한 경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게임 외적인 부분들을 더 크게 보는 경향이 있다.
핀콘 유충길 대표는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하면서 게임을 보는 시선에 벽이 생겨버린 점이 안타깝다”며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의 선입견으로 인해 게임의 순기능은 주목받지 못하고 각종 범죄의 주범처럼 치부되는 점”이 안타깝다고 이야기 한다.
예전부터 나뭇가지나 돌 등을 이용한 바둑, 투호 등과 같은 놀이 문화를 가져가고 있지만 유독 게임에 대해서는 나쁜것으로 평가하는 이들의 시각이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때문에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아직도 갈길이 먼 인식 제고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 유충길 대표 프로필
● 1995년 하이콤 - 스틸헌트, 코룸2
● 2000년 한빛소프트 - 탄트라
● 2003년 NHN, 웹젠 - 아크로드, R2, C9
● 2012년 ~ 현 핀콘 대표이사 - 헬로히어로, 엔젤스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