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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5, 중국의 'HG.롱주' 우승컵 '번쩍'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5.12.07 10:24
  • 수정 2015.12.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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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게임즈(대표 장인아)는 글로벌 No.1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5(CROSSFIRE STARS, 이하 CFS 2015)’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국 1위팀인 ‘HG.롱주’가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7일(월) 밝혔다.
 
이번 CFS 2015는 총 11개 지역 12개 팀이 참가해 총 상금은 2만 달러(한화 약 2억 5000만원)을 두고 사흘간 열전을 치렀다. 대회 진행 과정을 살펴 보면, 중국 두 팀이 우승의 영광과 이변의 희생물로 주연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우승을 차지한 HG.롱주는 왜 자신들이 중국 1위팀인지 여실 없이 보여줬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완벽한 전략, 전술로 전승 우승을 차지한 것. 반대로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EPLZ.MOD는 8강에서 브라질 팀 ‘INTZ’에 패하며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HG.롱주는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 퍼시픽.막타와 접전 끝에 승리한 이후, 파죽지세를 달렸다. 특히 사실상 결승이나 다름 없었던 4강 퍼시픽.막타와의 재대결을 대역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HG.롱주는 결승전에서도 ‘펜타 스포츠’를 매 세트 10대 7,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으며 2015년 크로스파이어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중국 팀의 우승으로 끝난 만큼 텐허 실내 체육관과 실시간 방송 채널은 열정적인 팬들로 가득 찼다. 안전사고의 우려로 인해 2500여 명으로 한정됐던 현장 팬들은 호루라기를 연신 내불며 ‘짜요’를 외치며 성원을 아끼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던 롱주닷컴에서는 280만 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기록됐다.
 
준우승에 그쳤으나 펜타 스포츠 역시 눈에 띄는 결과를 거뒀다. 지난 대회에서 4위에 그쳤던 만큼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금의환향할 수 있게 됐다. 3위를 차지한 ‘퍼시픽.막타는 불운을 탓할 수밖에 없었다. HG.롱주만 두 차례 만나며 지난 해와 같은 순위표를 받아 들었다.
 
 

한국 팀 ‘히든’ 역시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수 차례 도전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8강의 벽을 뚫어낸 것. 특히 지난해 패배를 안겨 줬던 러시아의 ‘루레전드’만 두 차례 꺾으며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해 다음 대회에서의 입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는 중국 최초의 e스포츠 스트리밍 기업인 PLU를 통해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생중계됐고, 클린 소스 시스템을 활용해 베트남, 러시아, 남미(스페인어) 등에서도 이원 생중계 됐다. 또한 브라질 등 시차가 있는 지역 등에는 현지시각을 고려해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도록 재방송되는 등 전세계 팬들에게 쾌적한 시청 환경이 제공됐다.
 
스마일게이트 게임즈 장인아 대표는 “이번 CFS 2015 그랜드 파이널이 크로스파이어의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던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앞으로 CFS가 온라인 FPS를 대표하는 e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현지 퍼블리셔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FS 그랜드 파이널의 결과 및 영상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CFS 2015 공식 사이트(www.crossfiresta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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