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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방문만으로 잉글리시 마스터 가능한 ‘스터딩캣’ 화제

  • 변동휘 ngr@khplus.kr
  • 입력 2015.12.29 10:28
  • 수정 2015.12.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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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을 통한 매일 학습과 학습동기 증진이 핵심 포인트
- 향후 다국어 학습 콘텐츠로 확장 계획

 
많은 직장인들이 새해 목표로 영어공부를 꼽는다. 그러나 그 중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은 드물다. 흔히 영어공부 하면 학원이나 특강을 먼저 생각하지만, 바쁜 직장인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다. 이렇게 영어와 멀어지는 사람들을 위해 ‘스터딩캣’이 등장했다.
스터딩캣을 개발한 케이씨아이씨(KCIC) 박경찬 대표는 “‘스터딩캣’은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스터딩캣’은 바쁜 이들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SNS(소셜 네크워크 서비스) 기반 서비스와 짧은 강연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 심화 학습을 위한 ‘스파르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박경찬 대표는 현재 영어 외에도 ‘1분 일본어’를 서비스 중이며, 향후 영어를 넘어 기타 외국어 학습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 스터디’
박경찬 대표는 현대인에게 친숙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스터딩캣’을 개발했다. 박 대표는 “동영상과 스크립트가 하루씩 번갈아가며 ‘스터딩캣’ 페이스북 페이지(http://facebook.com/studyingcat)에 업로드 되고, 이용자들은 스크립트 없이 동영상을 반복 청취한 뒤 다음 날 스크립트를 보며 중요 표현이나 문법 등을 학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스터딩캣의 콘텐츠의 강점은 짧은 강연 영상이다. 15~20분 길이의 영상 중 1분 분량을 잘라 사용한다. 영어로 된 영화나 드라마 같은 콘텐츠도 많은데 왜 강연 영상일까? 이에 대해 박경찬 대표는 “영화나 드라마는 그 자체의 재미에 빠져 공부를 잊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강연 영상의 경우 흥미는 유발하면서도 그 자체에 빠져들지는 않아 학습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사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강연 대본을 통해 고급 영어를 접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심화학습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준비돼 있다. 이른바 ‘스터딩캣 스파르타 프로젝트(http://studyingcat.comixest.com, 이하 스파르타)’로, 월 2,000원에 이용 가능한 주 단위 프로그램이다. 박경찬 대표는 “저렴한 가격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 페이지로 이용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파르타’ 이용자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제공되는 심화 동영상과 스크립트로 공부하고, 금요일에 시험을 본다. 더불어 반복 학습을 위한 MP3 파일, 라이트닝(Writing) 노트를 추가 제공해 집중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조금씩, 꾸준히, 오래’ 공부하는 어학
“어학은 조금씩, 오래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아요. 많은 직장인들이 영어를 못하지는 않는데, 말하기와 듣기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꾸준히 공부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박경찬 대표는 많은 직장인들이 영어를 공부하며 한계에 부딪히는 이유를 ‘꾸준함’에서 찾았다. ‘스터딩캣’의 시작 역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매일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용자들이 꾸준히 공부하게끔 학습동기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경찬 대표는 오는 1월 ‘스파르타’에 도입 예정인 ‘코인 제도’를 학습동기 증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참여도 높은 이용자나 ‘Writing 노트’ 우수 작성자 등에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 박경찬 대표는 “온라인 교육은 강제성이 약해 이용자들이 쉽게 포기할 수 있다”며, “게임처럼 확실한 포상을 제공함으로써 ‘스터딩캣’에 계속 참여하도록 독려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박경찬 대표의 시선은 영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어학에 관심이 많아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스터딩캣’과 유사한 방식으로 ‘1분 일본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경찬 대표는 “향후 ‘스터딩캣’과 ‘1분 일본어’를 통합할 예정”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외국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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