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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차세대 게임 패러다임 도래, GDC를 주목하라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6.03.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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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2016(이하 MWC2016)에서 가상현실이 뜨거운 감자로 올랐다. 삼성, LG가 신형 하드웨어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매체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에 질세라 엔비디아, 인텔, 밸브 등 수 많은 IT업계 공룡들이 줄지어 가상현실 관련 이슈를 터트리며 불을 붙인다. 행사가 끝난 뒤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열기는 식지 않는 분위기다.
이 열기에 기름을 부을만한 발표들이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GDC2016에서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WC2016 발표가 모바일에 집중돼 있었다면 GDC2016에서는 PC나 게임콘솔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HMD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현실 업계 리딩그룹으로 손꼽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VR(이하 PSVR)을 주제로 무려 4시간에 달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예고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라인업이 20여종 트리플A급 개발사가 대거 참여해 플레이스테이션VR용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유저들이 깜짝 놀랄만한 특급 콘텐츠들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가격정책 발표를 예상하는 이들도 있어 이번 GDC2016에서 폭풍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큘러스도 이번 GDC를 단단히 벼르는 분위기다. GDC2016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오큘러스 리프트 론칭 타이틀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0개에 달하는 타이틀이 물망에 올라 있다. 3월 14일이면 최소 50개 많게는 100개가 넘어가는 신작 VR게임들이 일제히 공개되면서 라인업 융단폭격이 시작된다.
최근 신작들이 드문 시장 상황에서 가상현실 라인업 발표는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대는 준비됐다. 이제 트리플A 개발사들이 공개할 콘텐츠들이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올라서는 발표가 계속된다면 GDC2016을 기점으로 차세대 게임 업계의 이정표가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가상현실 시장은 폭발할 수 있을까. 차세대 게임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3월 14일 센프란시스코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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