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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드림모션]작지만 강한 개발사, 색다른 재미선사 ‘자신’

  • 민수정 기자 fre@khplus.kr
  • 입력 2017.01.04 10:19
  • 수정 2017.01.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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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개 국에 ‘글로벌 피처드’ 받으며 주목
- 소신 있는 개발 마인드로 시장 공략

“제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회사를 나왔죠.”
‘블루홀’ 출신의 9년차 게임 개발자 이준영 대표는‘드림모션’을 설립한 이유를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간단하게 얘기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드림모션이 발표한 신작 ‘건 스트라이더’를 보고 나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된다.
‘건 스트라이더’는 두정의 권총을 든 주인공이 몰려드는 부패경찰과 악당들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특별한 점은 주인공의 ‘액션’. 마치 액션 영화의 바이블이라 불리우는‘이퀼리브리엄’을 떠올리게 만드는 주인공의 사격 액션은 예술이다. 드림모션 이준영 대표는 이 액션을 ‘스타일리시 듀얼 건 액션’이라고 부른다.
유저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16년 11월 말에 출시된 이 게임은 이제 글로벌 다운로드 6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해외 유저들은 스타일리시 액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앞으로도 유저들의 기억에 각인되는 게임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드림모션의 이준영 대표를 만나봤다.

 

 

‘드림모션’의 회사명은 ‘꿈을 향한 움직임’을 뜻하며,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은 이 대표의 바람이 담겨있다.

선택과 집중으로 ‘개발 최적화’

“처음 목표는 다름 아닌 ‘6개월 내에 피쳐드 받을 만한 게임을 만들자’였어요. 회사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최대한 핵심재미에 집중하고, 한정된 시간 내에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때문에 드림모션의 직원들은 ‘건 스트라이더’를 만들기 위해 강행군을 달릴 수밖에는 없었다. 하지만 그 덕에 6개월 만에 목표로 하는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행히 이 대표의 목표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건 스트라이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글로벌 80여개국에서 피쳐드되는 영광을 안았다. 출시 이후 많은 유저들은 ‘스타일리쉬하다’, ‘완전히 타임킬러다.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러한 유저들의 반응을 하나하나 모두 확인하며 게임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렇게 지금도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단시간에 만든다 해도 퀄리티를 놓치고 싶진 않았어요. 지금은 ‘고품질의 작은 게임’을 만들고 있지만 나중엔 유저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게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강렬한 재미에 포커싱

이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작은 개발사가 만들어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이 과연 무엇인가를 고민했다고 한다.
‘테라’를 개발한 경력을 생각한다면 단연 RPG가 아닐까 싶지만, RPG의 경우 높아질 대로 높아진 유저들의 안목을 만족시키기도 어려우며, 대형 게임사와 경쟁이 될 리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대표가 내린 결론은 차별화 요소를 어필하는 것이다.
 

 

“같은 슈팅 게임이어도 어떻게 해야 더 깊이 있게 보일까, 고민하면서 초창기부터 변화를 거듭했어요.”
가령 ‘건 스트라이더’의 경우 다른 게임과는 달리 화려한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투가 눈길을 끈다.
현재 차기작으로는 전략게임을 구상중이라는 이 대표는 더 새롭고 차별화된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드림모션이 그리는 큰 꿈을 이룰 그 날을 기대해 본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드림모션(DreaMotion)
●대표자 : 이준영 
●설립일 : 2016년 7월 12일
●직원수 : 7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대표작 : ‘건 스트라이더’
●위    치 :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환하이펙스 B동 10층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기자 평가

● 독 창 성 ★★★★☆
이건 ‘드림모션의 게임이다’ 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뚜렷한 게임이다. 유저들에게 호평받은 부분들은 ‘드림모션의 색깔’로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한다.

● 팀 워 크 ★★★★★
대표와 직원들 간 허물이란 보이지 않으며,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서로를 위하는 마음도 이에 못지않다.

● 비      전  ★★★★☆
이 대표와 더불어 실력 있는 인력들로 구성돼 차기작은 ‘건 스트라이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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