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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칼럼-핀콘 남기영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모바일게임도 콘솔급 하이엔드 그래픽 시대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7.02.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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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관점에서의 하이엔드 게임의 정의를 내린다면 ‘그 시대에 비슷한 게임들 중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의 게임’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모바일게임 시대를 겪고 있는 지금 시대 ‘하이엔드 게임’은 무엇이 될까.
지난 몇 년간 모바일 기기의 발전으로 PC와 모바일 간의 격차는 크게 줄어 들었다. 기기의 발전과 더불어 게임 개발 기술 역시 점점 격차가 줄어 들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가지는 장점인 휴대성과 인터넷 환경 등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갈수록 뒤어는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다. 상용엔진인 유니티 및 언리얼은 콘솔이나 고사양 PC에서 사용할법한 최신 기술들을 모바일에서 지원하고 있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VR쪽 경쟁 역시 치열하다.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그래픽은 PC나 콘솔게임과 차이 없는 수준으로 개발 가능하고 새로운 플랫폼인 VR과 접목시키는 시도 역시 고민해볼 수 있다.
이는 한 단계 더 높은 게임, 지금과는 다른 재미를 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느낌이다.
결국 모바일 게임이라 할지라도 스팩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콘솔급 하이엔드 그래픽을 구현해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도 있다.
과거 PC온라인 전성기 시절 때 경험했던 것 처럼 결국 대작 게임들이 성공하는 시대가 오고 있고, 거대 자본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시장논리상 당연한 흐름이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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