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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디게임 7선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7.02.24 15:17
  • 수정 2017.02.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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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GF영향 2005년 ‘인디게임’명칭 개발팀들 선봬
- 2017년 콘솔·스팀 등에서 호평 받는 개발사들 등장

 

<경향게임스>는 지난 2013년 2월(575호)부터 인디게임특집코너를 신설했다. 당시 모바일게임시장을 겨냥해 1인개발자들이 서서히 태동하던 시기로 독창적인 게임이 다수 등장하는 시기였다. 국내에서는 비주류로 손꼽혔던 장르나 게임 플레이 방법을 도입한 게임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올드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들이 출시되는 등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게임들이 나오는 시대를 맞이했다. 최근에는 인디게임들이 인기순위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나올 정도로 성장했다. 이에 700호를 맞이해 지난 2013년부터 본지를 통해 소개된 인디게임 중 뜻 깊은 타이틀 7선을 모아 정리해 봤다.

 

별바람스튜디오 ‘실버불릿’ (662호, 2015년 7월)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자이자 현재까지 인디게임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는 별바람 김광삼 교수가 지난 2015년 신작을 출시했다. 앞서 ‘그녀의 기사단’으로 과거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이번에는 자신이 가르친 후학들과 함께 게임을 선보였다. 모바일로 구현된 탑뷰시점 FPS게임은 게임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드원 게임즈 ‘트리 오브 라이프’ (643호, 2014년 10월)
오드원게임즈는 지난 2005년 각종 인디게임상을 휩쓴 학생개발팀 출신 멤버들이 설립한 회사다. 각자 떨어져 넥슨을 비롯한 회사에서 근무하다 다시 뭉쳐 MMORPG를 개발했다. 그들이 개발한 게임은 스팀을 통해 서비스됐으며 1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려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핸드메이드게임즈 ‘룸즈’ (275호, 2007년 5월)
핸드메이드게임즈는 성균관대학교 영상학부 출신 멤버들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던 팀이다. 2005년이 오드원게임즈였다면 2006년은 바로 이들의 세상이었다. 10년 뒤 이 게임을 개발했던 김종화 대표는 오큘러스 리프트 론칭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VR분야를 개척하는 선구자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버프스튜디오 ‘용사는 진행중’ (639호, 2014년 8월)
‘용사는 진행중’은 지난 2014년 첫 등장해 100만 다운로드가 넘는 기록을 올리며 승승장구한다. 국내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 미국 등 전 세계로 진출하면서 인디게임의 가능성을 국내에 널리 알린 기업으로 각광받는다. 이를 개발한 김도형 대표는 최근 인디게임 퍼블리셔로도 맹활약하면서 인디게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도톰치 게임즈 ‘미스테리 오브 포춘’ (641호, 2014년 9월)
도톰치 게임즈는 지난 2013년부터 인디게임 개발을 시작했던 회사다. 2014년들어 안드로이드로 게임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도 ‘미스테리 오브 포춘’이 대박나면서 인디게임분야를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로 발돋움한다.
최근에는 9번째 포춘시리즈인 신작 ‘프론티어 오브 포춘’을 개발하면서 지치지 않는 개발열정을 선보여 귀감을 얻었다.

 

스튜디오HG ‘스매싱 더 배틀’ (674호, 2016년 1월)
스튜디오HG 한대훈 대표는 ‘스매싱 더 배틀’을 개발해 오큘러스 스팀 을 오가며 VR게임 분야에서 성공적인 매출을 거둬들인 인물이다. 이어 모바일 버전, 기어VR버전까지 멀티플랫폼 출시 전략을 성공시켰고 최근 차기작 ‘오버턴’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VR게임 개발사이자 게임 개발자로 자리매김했다.

 

마프게임즈 ‘중년기사 김봉식’ (662호, 2015년 7월)
클리커 게임, 아이들게임 열풍의 진원지는 바로 ‘중년기사 김봉식’의 성공에서부터 출발한다. 너나할것없이 화면을 두들겨 유명해진 이 게임은 국내 인디게임 스튜디오인 MAF게임즈 김동준 대표가 개발한 작품이다.
이 게임의 성공으로 마프게임즈는 수 많은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클리커게임계의 대부로 손꼽히며 승승장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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