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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택 로젠 샤르마 대표 “반년 만에 300% 성장…한국 시장, 성장 가능성 높다”

  • 홍대=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07.07 17:37
  • 수정 2017.07.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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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 MMORPG와 함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한국 앱플레이어 시장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블루스택 대표가 방한해 직접 정확한 시장 동향 파악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블루스택은 7일 홍대 인근에 위치한 카페 허그인에서 로젠 샤르마 대표와 조현선 한국 지사장이 참석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앱플레이어 시장 현황과 블루스택의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로젠 샤르마 대표는 “지난 2월 한국 지사 설립을 비롯해 4월 최신 앱플레이어 ‘블루스택3’ 론칭 등 주요 이슈가 있고,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한국 시장의 반응을 파악하고자 방문했다”며 이번 방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샤르마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용자 규모나 트래픽 면에서는 중국이 압도적이지만, 유저 과금 측면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우위를 겨룬다”며, “지난해 말 ‘리니지2: 레볼루션’과 올해 6월 ‘리니지M’ 등 대작 MMORPG 출시에 따라 지난 1월 대비 6월 DAU(일간이용자수)가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블루스택은 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온’을 보유한 미디어웹과 공식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PC방에 ‘블루스택3’를 보급, PC방 앱플레이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한국 개발사들과 유저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하이퍼G’ 와 같은 자체 원천 기술과 완벽한 최적화 및 로컬라이징 등을 통해 향후 블루스택도 한국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샤르마 대표는 향후 앱플레이어 시장 전망과 함께 블루스택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아마존을 비롯해 페이스북, 야후재팬,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PC게이밍 플랫폼을 시작하고 있으며, 모바일 e스포츠 시장과 모바일 하드코어 유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단순한 플레이 위주였던 모바일게임 역시 최근에는 PC게임에 버금가는 복잡한 플레이 양상을 보인다”며 향후 앱플레이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대해 그는 앞으로 ‘블루스택’을 확실한 게이밍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금까지 블루스택이 확보한 프리미엄 유저 베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개발사를 포섭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그는 “향후 1인 방송 서비스인 ‘블루스택 TV’나 대만에서 예정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등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블루스택의 프로젝트를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도 선보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로젠 샤르마 블루스택 대표는 “한국의 앱플레이어 시장은 미래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시장 파급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라며, “한 명의 게이머이자 사업가로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방한을 통해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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