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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맞대결에 업계 ‘후끈’ … 넥슨·4:33·카카오 ‘삼파전’ 시작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7.27 16:10
  • 수정 2017.07.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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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여름을 맞아 시끌벅적해지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넥슨과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각각 자사의의 기대작 ‘다크어벤저3’와 ‘다섯왕국이야기’를 7월 27일 출시했다. 카카오 역시 오는 8월 1일 자사의 최대 기대작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로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의 삼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잠잠했던 업계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돼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크어벤저3’는 넥슨이 야심차게 내놓은 대작 타이틀이다. 유니티5로 구현된 역대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등 압도적인 퀄리티를 통해 일찌감치 하반기 다크호스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4:33이 같은 날 ‘다섯왕국이야기’를 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 ‘다섯왕국이야기’는 영웅 간 감정 상호작용 등 이색적인 재미 포인트를 앞세워 다소 캐주얼한 성향의 유저들을 노리고 있다.
카카오 역시 ‘음양사’의 8월 1일 론칭 소식을 알리며 삼파전을 가속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2억 명 이상의 누적 유저수 기록을 보유한 모바일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역대급 규모의 마케팅 공세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같은 경쟁 양상이 새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게임업계의 상황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놀라운 퀄리티를 자랑한 ‘검과마법 for Kakao’의 등장으로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고, ‘리니지2 레볼루션’이 시장을 휩쓸며 냉각 국면이 장기화됐다. 현재 ‘리니지M’까지 장기집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신작 출시 경쟁은 다소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경쟁이 제2의 ‘전국시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경쟁을 통해 보다 다양한 게임들이 주목받고, 치열한 경쟁이 다시금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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