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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SKT 꺾고 8.4 패치에도 순항 예고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3.07 17:29
  • 수정 2018.03.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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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열린 킹존 드래곤 X(이하 킹존)와 SKT T1(이하 SKT)의 경기에서 킹존이 승리하며 1위를 지켰다.
 

 ▲사진= 킹존 공식홈페이지

8.4 패치로 진행된 첫 경기에서 웃은 팀은 킹존이었다. 킹존은 1세트 사이온을 선택하며 탑을 무난한 탱커 싸움으로 몰고 갈 것처럼 연기했다. 이후 SKT가 안티 탱커인 트런들을 고르자 사이온을 미드로 돌렸다. 이후 탑으로 제이스를 선택하며 SKT의 허를 찔렀다. 킹존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는 SKT가 변칙적인 밴픽을 시도했다. 갱플랭크를 고른 SKT는 킹존이 사이온을 탑으로 선택하자 마지막 픽으로 초가스를 선택했다. 갱플랭크를 미드로 돌려 ‘페이커’ 이상혁이 플레이에 나섰다. 하지만 킹존은 이상혁의 갱플랭크를 ‘BDD’ 곽보성의 갈리오와 ‘피넛’ 한왕호의 올라프가 협력해 잡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계속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킹존이 SKT를 잡아내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새로운 패치가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킹존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스프링 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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