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십, 중국 ‘큰손’ 잡았다 … 넷이즈에 소수 지분 매각

2018-07-20     변동휘 기자

‘림보’, ‘인사이드’로 이름을 알린 디노 패티 전 플레이데드 CEO와 애니메이터 크리스 올슨이 세운 영국 스타트업 개발사 점프십이 중국 진출을 노리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북미 게임전문 매체 게임인더스트리는 7월 19일(현지 시간) 넷이즈가 점프십의 소수 지분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 ‘서머빌’ 대표 이미지 (사진=점프십)

이번 거래는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니즈를 느낀 점프십이 넷이즈를 파트너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점프십 공동 창업자인 디노 패티는 플레이데드 CEO 시절부터 장기적 목표로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들은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비즈니스에만 익숙하기에, 성공적인 현지 사업을 위해서는 넷이즈와 같은 규모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번 지분 매각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점프십은 완전한 독립성을 유지한 채 현재 개발 중인 SF 어드벤처 게임 ‘서머빌’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서머빌’의 개발과 개발팀 확대에 사용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