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블록체인]KT, 식품안전에 블록체인 적용
식품유통이력관리에 블록체인이 접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KT는 7월 18일 농심데이타시스템(NDS)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이력관리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이 내세우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이력관리사업은 농축산물, 가공식품의 생산, 가공, 검수, 물류, 판매, 소비 등 전 유통 과정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형태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식품 유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수기로 관리하던 계약, 정산 등의 프로세스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 증대 및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KT와 NDS는 오는 하반기 중 민간 업체가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KT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인 기가체인 서비스형 블록체인 서비스(BaaS)에 NDS의 식품이력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는 형태다. 김포페이, 울산페이 등 지역화폐 서비스, 기업 정산 시스템, 공공분야 문서관리시스템 등에 블록체인 적용 서비스를 운영해본 KT의 경험이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규제 해소 및 제휴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며 향후 건강 관련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중원 NDS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블록체인 서비스와 NDS의 식품안전분야 기술력 간 시너지를 이뤄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은 "식품유통 및 건강관련 분야의 최고 파트너사인 NDS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식품유통 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할 것"고 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