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사이트에서 사이버 결혼식 올려

2002-10-15     안희찬
넷마블 대화명 메크 와 민트를 쓰고 있는 두 회원이 최근 넷마블 사이트(www.netmarble.net) 에서 사이버 결혼식을 올렸다. 넷마블 동호회 CJ클럽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만났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는 의외로 만만치 않았다. 현실에서와 똑같은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신부의 제의에 따라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뿐 아니라 결혼식에 쓸 케이크, 꽃 장식 등의 배경, 신혼여행에서 맞춰 입을 커플룩, 커플 아이템 등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의상, 부케, 꽃 장식 등 각종 아바타 아이템으로 결혼식 준비는 착실히 진행됐고 아바타와 아바타 아이템으로 결혼식, 폐백과 신혼여행 등 오프라인 결혼식과 다를 바 없는 결혼 이벤트를 풀 코스로 진행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 넷마블은 이에따라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사이버 결혼이 급증할 것에 대비, 아바타 웨딩테마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단일 품목으로 나왔던 웨딩 관련 아바타 아이템들을 한자리에 모아 풍성하게 꾸미기로 했다. 또한 웨딩드레스, 부케 등 기존 아이템에 웨딩카, 신혼여행지 배경, 결혼선물 등 결혼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다양한 악세서리 아이템을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