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블록체인] 캐럿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개발 나선다

2019-11-18     이준수 기자

캐럿게임즈가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BORA(보라)’의 개발사 웨이투빗과 손잡고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두 회사는 지난 15일 지스타 2019에서 블록체인 게임 개발 협업 계약식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협업을 통해 캐럿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 중인 모바일 캐주얼 RPG ‘마이 리틀 몬스터’와 태그 액션 RPG ‘어택나이트’를 블록체인 버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리버스M’의 후속작 ‘리버스R’ 역시 블록체인을 결합해 향후 BORA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리버스M’은 글로벌 게임마켓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으로, 전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리버스R’에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BORA는 이미 2020년 사업전략으로 글로벌 서비스 중인 인기 게임과 협업을 통해 BORA 플랫폼에 블록체인 게임을 론칭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두 회사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사는 게임 본래 재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한 BORA 플랫폼 전용 콘텐츠를 각 게임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BORA의 개발사인 웨이투빗의 송계한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캐럿게임즈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캐럿게임즈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장르의 인기 게임들을 BORA 플랫폼에서 곧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럿게임즈 김미선 대표는 “게임 유저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5G 클라우드 게이밍 등 플랫폼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BORA 플랫폼 서비스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라며 “블록체인 버전 게임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신규 유저들이 캐럿게임즈의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