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으로 만나는 명작 FPS, ‘헤일로’ 시리즈 PC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플랫폼 Xbox를 견인해왔던 명작 FPS ‘헤일로’ 시리즈가 PC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해 Xbox 게임 스튜디오는 금일 새벽 스팀을 통해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을 발매했다.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은 첫 작품인 ‘헤일로: 전쟁의 서막’과 ‘헤일로 2’, ‘헤일로 3’, ‘헤일로 4’까지의 시리즈와 외전 작품인 ‘헤일로 3: ODST’, 1편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 작품 ‘헤일로: 리치’를 포함한 FHD 리마스터 합본으로 구성됐다. 이중 금일 출시된 게임은 지난 2010년 출시됐던 ‘헤일로: 리치’가 우선적으로 발매됐다.

한편,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은 지난 3월 PC버전 발매를 발표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PC 소프트웨어 발매 플랫폼인 윈도우 10 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스팀을 통해 게임을 발매하겠다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종전까지 자사가 발매하는 게임의 경우 윈도우 10 스토어를 통해 발매하는 전략을 품과 동시에, 그러한 기조를 푼 게임을 자사의 대표 명작 시리즈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스팀 발매는 ‘헤일로: 리치’의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했다. 현재 스팀을 통해 판매중인 게임은 합본을 구매하거나 ‘헤일로: 리치’만을 단일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의 경우 합본이 한화로 39,900원, 단일게임은 12,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