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21년 개최 일자 확정

2020-04-06     박건영 기자

금년도 ‘E3’ 무대가 코로나19으로 인해 전면 취소된 가운데, 주최측인 ESA(The 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측이 오는 2021년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주최측은 ‘E3 2021’ 무대를 오는 2021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11일 금년도 E3 행사의 전면 취소를 결정한 뒤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결정으로, 당초 계획했던 무대가 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가 무산됨에 따라 발 빠르게 다음 년도 행사의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한편, 금년도 E3 무대는 종전 무대보다 더욱 많은 업계인들의 기대를 모았던 행사다. 오는 연말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발매는 물론, 차세대 콘솔 발매에 따른 해당 콘솔 출시 예정 게임, 현 세대 콘솔 기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많은 신작들의 행렬 등, 국, 내외를 막론하고 콘솔 게이머들에게 높은 기대를 안겨주던 소식들이 다수 예고됐었기 때문이다.
ESA 측은 이에 각각의 올 해 무대에 참가를 신청했던 게임사들에게 비용을 전액 환불하고, 예정됐던 발표를 온라인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