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펑크’, 보드게임화 예고

2020-06-17     김도연 인턴기자

11비트 스튜디오와 글래스캐논 언플러그드가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스트펑크’를 보드게임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출처 = 글래스캐논 언플러그드 페이스북

‘프로스트펑크’는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세상을 다루는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눈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거대한 발전기를 중심으로 도시를 꾸려나간다. 폭정, 신정 등 원하는 방식으로 도시를 운영할 수 있으며, 빙하기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효율적인 선택과 양심적인 선택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스트펑크’는 음악·영화·문화 각 분야의 전문가와 평론가들의 평가를 종합해 발표하는 ‘메타크리틱’에서 84점을 받았으며, 4만 건이 넘는 스팀 유저 평가 중 89%의 이용자가 ‘긍정적’이라고 답을 한 게임이다.

글래스캐논 언플러그드는 ‘프로스트펑크’를 보드게임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글래스캐논 언플러그드의 CEO Jakub Wiśniewski가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에 대해 “기존 비디오게임의 느낌을 테이블 위에서도 느낄 수 있게끔 제작 중”이라며 올해 가을에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프로스트펑크: 더 보드게임’의 이용자는 기존 ‘프로스트펑크’와 동일하게 이익과 양심 사이에서 선택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며, 이용자 간 전략적 협동이 필요하다.
 

출처 = 글래스캐논 언플러그드 공식 유튜브 中 발췌

발표 영상에서 게임의 일부가 3D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중앙에 거대한 증기 발전기를 두고 제한된 육각형 타일 안에서 이용자가 도시를 꾸려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