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DRX, 中 최강팀과 ‘맞불’ ··· 역대급 조편성

15일 오후 9시에 시작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조추첨식이 모두 종료됐다. 담원 게이밍과 DRX는 유력한 롤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국 1-2번 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되며 쉽지 않은 출발을 하게 됐다. 반면 젠지 e스포츠는 중국 상위권팀을 모두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었다.
 

먼저 담원 게이밍은 징동 게이밍, 로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LCK 서머 시즌 우승팀 담원, LPL 서머 시즌 준우승팀인 징동, LEC 서머 정규시즌 1위 로그로 구성된 B조는 역대급 죽음의 조라는 평가다. D조에 속한 DRX는 중국 최강팀 TES를 상대하게 됐다. 젠지는 북미의 TSM, 유럽의 프나틱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플레이 인 스테이지 조 추첨식에서는 팀 리퀴드, 매드 라이온스, 레거시 e스포츠, 파파라 수퍼매시브, 인츠 e스포츠가 A조로 구성됐고 LGD, PSG 탈론, V3 e스포츠, 유니콘즈 오브 러브, 레인보우7이 B조로 결정됐다. 4대 메이저 리그 팀인 LGD, 팀 리퀴드, 매드 라이온스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 점쳐지는 가운데 나머지 한 팀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