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기대작 ‘제2의 나라’‧‘그랑사가’, 나란히 CBT 수순 ‘돌입’
금년도 하반기 이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있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MMORPG 2종이 나란히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넷마블의 ‘제2의 나라’와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그 주인공이다.
우선, 금일부터 CBT를 시작하며 앞서 유저들의 평가를 받기 시작하는 게임은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자리했다. 게임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첫 번째 CBT를 개시하며, 각각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일 10시간 플레이 제한을 둔 채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랑사가’는 ‘세븐나이츠’의 주요 개발진들이 설립한 신생 개발사 엔픽셀이 선보이는 첫 번째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개발된 고퀄리티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기존 MMORPG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캐릭터 육성, 캐릭터의 개성과 전투를 결정짓는 그랑웨폰 시스템 등을 탑재한 게임성을 갖췄다. ‘그랑사가’는 이후 모바일을 넘어 PC 및 콘솔 멀티플랫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넷마블의 판타지 MMORPG 기대작 ‘제2의 나라’는 22일부터 CBT 참가자 모집을 개시했다.
‘제2의 나라’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 IP의 유명세에서 우선 확인할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화로도 유명한 일본 RPG 시리즈 ‘니노쿠니’를 원작으로 두고 있으며, ‘제2의 나라’는 이를 모바일로 계승한 게임이다.
원작을 계승한 면면은 그래픽 및 아트 스타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동화풍의 따듯한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있으며, 티저 영상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팬 층은 물론, 원작 팬들의 감성을 함께 자극하는 모양새다.
‘제2의 나라’는 하반기 테스트를 거친 후, 오는 2021년 1분기 한국, 일본, 대만 동시 론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