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토커] ‘신작 기대감’ 한빛소프트↑, ‘빅히트 약세 마감’ 넷마블↓

2020-10-15     박준수 기자

한빛소프트가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1.28%(50원) 상승한 3,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0,053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1,020주를 순매도하며 장 중반 잠깐을 제외하고는 상승장을 이어갔다.
 

한빛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3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이 해당 물량을 흡수해 주가를 부양하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금일 한빛소프트에서 자사의 모바일게임 신작 ‘삼국지난무’가 11월 16일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넷마블은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9.87%(15,000원) 하락한 13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465주, 43,510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58,317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넷마블의 주가 하락은 관련주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약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빅히트는 상장 직후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상한가로 치솟는 것)에 성공했지만 이후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초가인 27만 원 밑으로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 2대 주주인 넷마블의 주가도 이에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