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연초부터 ‘청신호’ … 장중 100만원 고지 올랐다

2021-01-08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새해 초부터 웃음짓는 모양새다. 1월 8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리니지2M’의 해외 진출과 ‘트릭스터M’,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 출시 등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제공=엔씨소프트

최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게임업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8일 오전 장중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5% 이상 오르며 100만 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이 줄며 98만~99만 원대를 오가는 상황이나, 여전히 전일대비 4%대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엔씨소프트의 주요 모멘텀이 발동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100만 원선 돌파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의 상반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트릭스터M’과 ‘블소2’의 출시가 있으며,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호실적을 이끈 ‘리니지2M’도 현재 대만·일본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도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높이는 추세다. 현재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로 120만 원을, 삼성증권은 140만 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40만 원, 110만 원으로 올려 잡았으며, DB금융투자도 8일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