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토커] ‘신작 기대감’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변경 연기’ SNK↓

2021-01-13     박준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8.94%(1,350원) 상승한 1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4주, 7,595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5,144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상승장을 이어갔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은 신작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신작 ‘쿠키런: 킹덤’이 오는 1월 21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고 당일 발표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SNK는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27.76%(8,050원) 하락한 20,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28주, 3,422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3,699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SNK의 주가 하락은 최대주주 변경과 인수 대금일이 연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NK는 작년 11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 관련된 회사에서 주식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SNK는 1월 12일 공시를 통해 주식 양수에 따른 대금 지급 및 최대주주 변경 일자를 1월 12일에서 3월 17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일머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