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게임 패스’, 1,800만 구독자 돌파

2021-01-27     박준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게임 사업이 전방위적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MS는 금일 개최한 분기 실적발표에서 게임 사업 부문 성과를 공유했다. 
 

출처=Xbox 게임 패스 공식 페이스북

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Xbox 게임 패스’의 구독자 수가 1,800만 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작년 9월 보고된 1,500만 명에서 4개월 만에 3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를 비롯해 다양한 신규 게임 I·P 확보를 위한 투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솔 통합 서비스인 ‘Xbox 라이브’가 월간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했으며, 차세대 콘솔기기인 ‘Xbox series X/S’가 시리즈 역사상 가장 높은 첫 달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MS의 게임 사업 매출은 분기 사상 최초로 50억 달러(한화 약 5조 5,2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차세대 게임 콘솔기기인 ‘Xbox Series X/S’ 발매 이후 하드웨어 매출과 ‘Xbox 게임 패스’ 등 콘텐츠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40% 증가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