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MSI 개막전서 북미 C9과 일전

2021-04-27     박준수 기자

LCK 대표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2년 만에 재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개막전에 나선다.
 

출처=라이엇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SI 그룹 스테이지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담원은 개막전에서 북미 LCS 대표인 C9을 만나게 됐다.
 

▲ ‘쇼메이커’ 허수(출처=담원 기아 공식 페이스북)

북미 LCS 팀들의 최근 국제대회 성적을 고려하면 담원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개막전부터 세계 최정상급 미드라이너인 ‘쇼메이커’ 허수와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맞대결이 성사돼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퍽즈’는 유럽에서 북미로 이적한 첫 시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만큼 기세에서는 ‘쇼메이커’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출처=C9 공식 페이스북)

‘퍽즈’와 ‘쇼메이커’의 상대전적은 4:4로 동률이다. 2019년 롤드컵 8강에서는 ‘퍽즈’의 G2가 3:1로 ‘쇼메이커’의 담원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작년 롤드컵 4강에서는 담원이 G2를 3:1로 꺾으며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이번 9번째 대결을 통해 양 선수 사이에 우위가 결정된다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다.

한편, 담원과 C9의 경기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4대 메이저 지역 간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양 팀의 개막전은 한국시각으로 5월 6일 오후 10시에 개최된다.
 

출처=라이엇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