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토커] ‘블소2 기대감’ 엔씨소프트↑, ‘조정국면 지속’ 와이제이엠게임즈↓

2021-07-29     박준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3.96%(32,000원) 상승한 84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7,135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722주, 47,049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신작 ‘블레이드&소울 2(이하 블소2)’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블소2는 지난 7월 23일 사전예약자 수 746만 명을 달성해 리니지M을 넘어섰으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웹예능 ‘문파는 처음이라’ 1화는 조회수 20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3.83%(110원) 하락한 2,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71,091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49,860주를 순매도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돼 최근 강세를 보였으며, 정부의 디지털 치료제 투자 소식에 힘입어 지난 7월 16일 16% 이상 급등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호재로 인해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3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등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