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국가대표 선수 명단 발표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가 8월 31일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기본으로, 지난 해 출범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선수별 지표 및 정성적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상임위원 6인과 각 종목별 위원 1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부에 종목별 소위원회를 종목사, 감독, 해설 등 종목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세부선발 기준을 확정한 뒤 지도자 및 선수를 선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경우 프레딧 브리온 소속 최명원 감독과 아프리카 프릭스 2군 ‘일리마’ 마태석 선수를 비롯해 총 7명이 선발됐으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젠지의 배승후 감독과 T1의 ‘댕채’ 김도현 등 총 21명이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클래시 로얄에서 5명, PES 2021에서 3명, 던전앤파이터에서 3명의 감독과 선수가 뽑혔다.
이지훈 총감독을 포함한 40명의 한국대표팀은 8월 말부터 종목별로 비대면 및 오프라인 훈련에 돌입해 전략 및 팀워크 향상에 몰두하고 있다. 아울러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국내 및 중국, 일본의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올림픽공원(서울 송파) 내 핸드볼 경기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경기에 임하며, 중국과 일본 대표선수들은 각각 스튜디오와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와 함께 야외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게임문화축제 역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축제로 변경되었다. 대회의 한국어 중계 및 문화축제는 네이버 게임 e스포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