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바이오하자드7’, 시리즈 최초 1,000만 출하량 돌파

2021-10-08     박건영 기자

지난 몇 년간 출시한 신작마다 수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던 캡콤이 새로운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캡콤은 금일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하7)’의 전세계 누적 출하량이 1,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바하7’은 지난 2017년 1월 출시 이후 평단의 높은 평가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과시해왔다. 게임은 출시 후 1년이 지나 2018년 4월 500만 장 출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후 지속된 인기에 힘입어 최근 1,000만 장 돌파 기록을 수립했다.
해당 기록은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초의 1,000만 장 돌파 기록이며, 종전까지 최고 출하량 기록은 지난 2019년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RE:2’가 차지하고 있었다. 현재 ‘바이오하자드 RE:2’는 누적 출하량 860만 장을 기록하고 있다.
 

▲ 'RE 엔진'의 도입 이후 출시된 게임들 대부분이 현재 캡콤의 최고 인기작들로 기록을 남기고 있다(사진=캡콤)

‘바하7’은 평단의 높은 평가 및 출하량 기록 외에도, 캡콤의 ‘RE 엔진’을 최초로 사용한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을 갖고 있다. ‘RE 엔진’은 캡콤의 자체 게임 개발 엔진으로, ‘바하7’ 이후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몬스터 헌터 월드’ 및 ‘몬스터 헌터 라이즈’ 등 최근의 캡콤을 대표하는 인기작들 전반에 사용된 엔진이다.
‘RE 엔진’ 도입 이후 각 시리즈별 발전된 그래픽과 게임성을 꾸준히 선보인 캡콤은, 도입 첫 타이틀의 성과를 통해 신형 엔진의 성공을 함께 자축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바하7’은 지난 2017년 1월 PS4, Xbox One,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VR 지원을 통해 공포게임으로서도 한 단계 높은 경험 및 게임성을 호평 받은 바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