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게임 콘텐츠 사업 확장 행보 ‘가속’

2021-10-12     박건영 기자

그라비티는 12일 올해 하반기 유저 접점 확대 및 게임 가치 상승을 위한 게임 콘텐츠 사업 행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우선, 그라비티가 최근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 ‘그란디아 HD 컬렉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RPG 명작으로 불리는 ‘그란디아’의 첫 번째 한글화 출시에 많은 유저들이 열광했으며, 지난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는 15분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10월 1일 정식 출시 후에도 예약 특전 패키지가 단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일반 패키지도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그라비티는 이러한 뜨거운 유저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IP의 콘솔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관련 담당 인력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다양한 장르의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라비티는 대표 IP 외에 신규 IP를 개발하며 IP 편중성을 해소하고, 유저들에게 더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게임 콘텐스 사업 글로벌 진출 또한 확장된다. 우선, 라그나로크 굿즈 온라인 스토어를 글로벌 확장 오픈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는 현재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연내 공개 목표로 준비 중이며, 웹툰 콘텐츠 또한 오는 2022년 상반기 공개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메신저 이모티콘 출시, 굿즈 상품 해외 진출 등 다방면에서 분주한 확장 행보를 가져갈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향후에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게임 콘텐츠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그라비티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추가 수익 창출이 선순환 되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라비티 IP사업unit 유준 팀장은 “그라비티는 게임 콘텐츠 사업 영역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보다 공격적으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기존 유저 분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게임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게임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