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오버워치2’ 출시 일정 연기, 2023년 기약하나

2021-11-03     박건영 기자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대형 신작 2종이 출시 일정 연기 소식을 전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일(현지 시각 기준) 자사의 2021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의 출시 계획에 변화가 생겼음을 알렸다.
 

▲ ‘디아블로4’(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와 관련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해당 신작 2종에 대해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는 업계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이다”라며, “최근 두 게임의 완성을 향해 큰 진전을 이뤘지만,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개발진에게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연기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디아블로4’, ‘오버워치2’는 지난 2019년 진행된 블리즈컨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각각은 지속적인 개발 일지 및 정보 공개, 2022년 오버워치 리그 진행 타이틀 변경 계획 등으로 순조로운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려온 바 있다. 이번 발표 이전에도 두 신작의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던 가운데, 이들을 오는 2022년에 만나볼 수 있을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 ‘오버워치2’

한편, 최근 블리자드는 최근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성공적인 출시와 더불어 ‘하스스톤’ 신규 콘텐츠 출시, ‘디아블로 이모탈’의 추가 베타 테스트 진행 등 활발한 행보를 가져가고 있다. ‘디아블로4’, ‘오버워치2’를 비롯한 인기 프랜차이즈 후속작 소식은 향후를 기약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