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전드 ‘우지’, 선수 복귀 선언

2021-12-16     박준수 기자

은퇴했던 중국의 전설 ‘우지’ 젠쯔하오가 선수로 복귀한다.
 

출처=BLG 공식 SNS

이와 관련해 중국 LPL의 BLG는 자사 SNS를 통해 ‘우지’가 소속팀 원딜로 활동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지’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원딜 중 한 명으로 중국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선수다. 전성기는 2018년으로 LPL 2회 우승, MSI 1회 우승,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전관왕 달성을 노렸으나, 아쉽게 롤드컵 8강에서 탈락하며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후 ‘우지’는 고질적인 손목 부상과 함께 지병인 당뇨가 악화되면서, 의사로부터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고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스폰서였던 나이키와 수많은 프로 선수들이 고별사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BLG는 ‘우지’외에도 올해 롤드컵에서 PSG 탈론 소속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도고’ 지우즈완을 영입한 바 있어, 양 선수가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