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국 가상화폐 적극지원 대통령 당선”
다수의 해외 가상화폐 매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친(親) 산업 당선자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자 신분이었던 지난 3월 7일 선거 캠프인 미래를 여는 희망위원회를 통해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를 발행한 것과 가상화폐 시장 육성 공약을 내놓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코인쿼라(CoinQuora), 크립토-뉴스-플래시(Crypto-News-Flash), 코인데스크(CoinDesk) 등에서는 윤 당선자를 친 가상화폐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표현했으며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 비즈니스 투데이(Business Today), 디크립트(Decrypt) 등의 매체는 전문가를 의미하는 프로 가상화폐 선출자라고 표현했다.
윤 당선자를 친 가상화폐 대통령 선출자라고 표현했다(사진=트위터)
이 중 디크립트를 포함한 몇 개의 매체는 이재명 후보자가 지난 2월 7일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했던 NFT 상품인 ‘이재명 펀드’ 공모에 대해서도 짚기도 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자 당시 내놓은 가상화폐 산업 주요 발전 공약으로는 ·코인 수익 5천만 원까지 비과세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및 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국내 코인발행(ICO) 허용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NFT) 거래 활성화 등이 있다.
가상화폐 프로젝트 및 거래소 업계는 윤 당선인의 공약은 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하고 산업 진흥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행사에서의 윤 당선인 친필 서명을 NFT로 만들어 크래프트 거래소에 발행한 아이콘 코인의 경우 선거 이후 40% 이상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중앙은행 발 디지털 화폐 개발을 승인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