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로’ 애니메이션 제작되나…도메인 등록 포착
2025-08-07 박성환 기자
프롬소프트웨어의 액션 게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이하 세키로)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회사인 카도카와는 지난 7월 31일 ‘SEKIRO-ANIME’라는 이름의 웹 도메인을 등록했다. 현재로선 도메인의 구체적인 용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식 애니메이션 사이트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화 관련 공식 발표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세키로’의 애니메이션 루머는 2023년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처음 불거졌다. 당시 애니메이션 업계 유출자 Oecuf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세키로’의 애니메이션 각색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으며, 이 가운데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실제로 올해 1월 제작이 공식 확정됐다.
Oecuf는 ‘세키로’ 애니메이션의 제작사로 신생 스튜디오 Qzil.la를 지목했다. Qzil.la는 ‘체인소맨’의 엔딩 애니메이션과 단편 프로젝트, ‘가디언 테일즈’의 일본 서비스 1주년 PV 등을 제작한 바 있다.
한편, 프롬소프트웨어는 닌텐도 플랫폼 전용 신작 ‘더스크블러드’를 개발 중이다. 이 작품은 닌텐도 스위치 후속기종을 위한 독점 타이틀로,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