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A 2025 ‘클레르 옵스퀴르’ 역대 최다 후보, ‘아크 레이더스’ 화제 새얼굴

2025-11-18     박건영 기자

전세계 게임 업계의 분주했던 한해를 마무리할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5(이하 TGA 2025)’가 이번 시상식 전체 후보작 목록을 공개했다. 신생 개발사의 첫 작품으로 당당히 ‘올해의 게임’ 유력 후보까지 오른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이하 클레르 옵스퀴르)’부터 4분기 최고 화제 신작으로 급부상한 넥슨 ‘아크 레이더스’에 이르기까지 주요 후보작의 면면을 살펴봤다.
 

사진=더 게임 어워드 2025

먼저, TGA 2025 올해의 게임 후보로는 ‘클레르 옵스퀴르’, ‘데스 스트랜딩2’, ‘동키콩 바난자’, ‘하데스2’,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킹덤 컴: 딜리버런스2’ 등 6개 작품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PS5 독점 대형 신작인 ‘고스트 오브 요테이’, 시리즈 흥행 역사를 바꾼 ‘배틀필드6’ 등 경쟁력을 갖춘 작품들이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등 화려했던 2025년 글로벌 게임업계를 잘 보여주는 후보작 목록이다.
이중 ‘클레르 옵스퀴르’는 올해의 게임 외에도 최고의 내러티브, 아트 디렉션, 음향 등 총 12개 부문에 후보로 등록됐다. 이는 TGA 역사상 한해 가장 많은 부문 후보 기록으로, 시상식의 역사를 새로 쓰며 게임의 빼어난 완성도와 존재감을 뽐냈다.
 

‘아크 레이더스’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30일 정식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이번 행사 최고의 멀티플레이 게임 부문 후보로 올랐다.
‘아크 레이더스’와 경쟁을 펼치는 게임은 ‘배틀필드6’,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피크’, ‘스플릿 픽션’ 등 네 작품이다. 프랜차이즈 최고 흥행 신작, ‘올해의 게임’ 타이틀의 외전작, 글로벌 흥행 인디게임, 역시나 ‘올해의 게임’을 대거 수집한 개발사의 신작 등 모두가 쟁쟁한 작품으로, 이용자 평가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쥔 ‘아크 레이더스’가 TGA 수상 실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GA 2025는 오는 12월 1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며, 각종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