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모바일 차트] PC 결제 90% ‘아이온2’, 구글 매출도 15위 ‘저력’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아이온2’가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아이온2’는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이하 구글) 매출 15위에 등극하며 TOP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가 사활을 걸고 제작한 대작 MMORPG로 지난 19일 정식 출시했다. 게임은 전작 ‘아이온’을 계승 및 발전시켜 완전판으로 진화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개발 중인 게임 내 ‘월드’, ▲전 지역 비행이 가능한 시스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한 8종의 클래스 등이 핵심 콘텐츠로 소개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온2’는 출시 후 3일동안 평균일일활성이용자수(DAU) 150만명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체 매출 비중의 90% 이상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PC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압도적인 PC 매출 비중에도 불구하고 구글 매출까지 15위를 달성한 걸 보면 게임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의 발빠른 대응과 소통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아이온2’ 개발진은 2차례의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 접속 및 대기열 등 이용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1월 3주차 구글 매출 TOP10을 살펴보면 ‘메이플 키우기’가 15일 첫 1위 등극 이후 왕좌를 수성 중이며, 중국산 전략게임인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WOS 화이트아웃서바이벌’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이를 맹렬히 추격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