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PC방] 원작 명성 계승 ‘아이온2’, 주간 점유율 9위로 데뷔
‘아이온2’가 PC방 주간 점유율 160주 1위 기록에 빛나는 원작의 명성을 계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1월 3주차(11월 17일~11월 23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아이온2’가 출시 첫 주 점유율 TOP10에 진입했다.
더로그에 따르면 11월 3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474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 감소, 전월 대비 8.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4.6%(평일 평균 12.7%, 주말 평균 19.2%)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0.7% 증가하면서 주간 점유율이 41%대로 올랐다.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4.6% 하락했으나 점유율 10%대를 지키며 2위를 유지했다.
상위권 게임 중에서는 ‘발로란트’가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해당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3.9% 하락했으나 더 큰 폭의 하락세(19.4%)를 기록한 ‘FC 온라인’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11월 3주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아이온2’이다. 게임은 출시 후 단 3일간의 집계만으로 PC방 주간 점유율 9위에 등극했다. 4주차에는 더 높은 순위 기록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가 사활을 걸고 제작한 대작 MMORPG로 지난 19일 정식 출시했다. 게임은 전작 ‘아이온’을 계승 및 발전시켜 완전판으로 진화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개발 중인 게임 내 ‘월드’, ▲전 지역 비행이 가능한 시스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한 8종의 클래스 등이 핵심 콘텐츠로 소개된 바 있다.
‘아이온2’는 오픈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며 서버에 따라 수만에서 수십만의 대기열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온2’는 출시 후 3일 동안 평균일일활성이용자수(DAU) 150만명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