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LoL’ 대회 ‘2025 치지직 컵’ 발표 … 전 프로 게이머 대거 참전 정면 승부 예고
치지직은 25일 자사 채널을 통해 ‘2025 치지직 컵’을 개최한다고 발표 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 팀 선발전을 시작으로 예선 풀리그를 거쳐 12월 6일 플레이오프와 7일 결승 진출전 및 결승전을 치르는 형태로 진행 된다. 총 상금 3천 만원 규모 대회이며, 전직 프로게이머들이자 현 방송인들이 대거 참가해 자신들의 실력을 뽐낼 전망이다.
우선 가장 치열한 라인은 정글 라인이 될 전망이다. T1 전설을 쓴 바텀 듀오 ‘뱅’과 ‘울프’가 정글러로 정면 승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 선수이자 감독과 코치로도 다년간 활약한 ‘갱맘’, 월즈 우승 탑라이너 ‘큐베’, 전 CJ엔투스 소속 프로게이머 ‘소울’이자 방송인으로 변신한 ‘소우릎’이 정글 라인에서 맞불을 놓는다. 이미 몇 차례 내전을 통해 상호 장단점이 보이는 치열한 교전을 펼친 바 있어 정식 대회에서 두뇌 싸움이 기대 된다.
이와 함께 앰비션이 미드라이너로 복귀, ‘CJ 블레이즈’의 전설을 다시 한번 소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된다. 여기에 좀처럼 낮선 라인인 미드라인에 선 인섹, 전 프로이자 현역 ‘이터널 리턴’ 프로 게이머인 ‘피닉스박’, 방송 감각과 시원한 입담 만큼이나 날카로운 게임 플레이를 선사하는 ‘랄로’가 미드라인에 선다.
또, 탑에서 운타라가 출전, 대회에서 티모를 픽할지가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으며, 명실상부한 치지직 탑 1황이라 불리는 김뿡이 전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승리할 수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허허실실 작전으로 밀고 당기다가 어느새 이기는 탑라이너 ‘룩삼’, 뇌지컬 정글러이면서 탑으로 출전한 ‘윤가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면서도 단단히 버티다가 어느새 한타에서 폭발력을 선보이면서 언더독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한동숙’이 이름을 올렸다.
바텀 라인에서는 원딜러 괴물쥐의 출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성장하는 원딜러 ‘따효니’가 또 한번 진화할 수 있을지가 주목 된다. 또 다른 프로 총잡이 러너의 참전과, 원딜러로 포지션을 변경한 명예훈장, 대회 우승경험을 보유한 삼식이 맞붙는다.
서포터라인에서는 전 리브 샌드박스(피어액스 전신) 소속 프로게이머 ‘순당무’가 소위 ‘역대급 순당무컵’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이에 맞서 전 에일리언 웨어 출신 서포터 인간젤리가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부활할 수 있을지가 주목 된다. 이 외에 경기 종료 ‘던 우승’이라는 밈을 가진 우승청부사 던과, 모든 게임을 공략하는 남자 푸린, ‘진심 모드’가 발동된다면 그 끝을 알수 없는 가능성을 가진 소풍왔니가 서포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26일 팀 선발전을 거쳐 각자 팀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후연습 과정을 거친 뒤 온라인 풀리그를 진행한 뒤 오프라인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