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에는 ‘김태형의 저주’?
2006-07-31 정리=유양희 기자
그는 항상 중요 경기가 있을 때마다 어느 팀이 몇 대 몇으로 우세할 것이라며 예상 스코어를 내놓는데, 기대와는 달리 거론된 선수나 팀이 지고 마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이죠. 이미 스타리그에서도 조용호 선수의 우세를 점찍었지만 반대로 한동욱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프로리그에서도 KTF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1승도 못 건지고 MBC게임에게 플레이오프전을 내주고야 말았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김 해설위원의 예측 발언이 터질 때마다 해당 게임단은 물론이고 팬들 역시 ‘움찔’할 수밖에 없는데요. 순수하게 전문성을 살려 예측한 의도와는 달리 계속 ‘어긋나는’ 이 기묘한 상황에 ‘안습 모드’로 돌변할 다음 팀은 과연 누가 될는지 ‘대략난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