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쇼케이스 … MBC가 게임중계에 나선 까닭은

2018-03-13     이준수 기자

MBC의 계열사 중 하나인 MBC 스포츠 플러스2 채널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중계를 3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3월 12일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쇼케이스는 리그의 진행 방식, 선수들의 처우, 중계 방향과 선수들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특히 MBC가 게임 중계에 도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인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주 시청층의 연령대가 올라가고 있는 점이 스포츠 채널로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게임 중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시청자 층이 40대 이상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게임 중계를 통해 10대와 20대를 그리고 여성팬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학생들과 여성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이 팀장은 게임 중계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질문에 에이펙스의 인원을 흡수했고, 스포츠 중계를 해온 경험을 살린다면 기존 중계와 다른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체 R&D(기술개발)을 통해 타 스포츠처럼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가 MBC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