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접어들자마자 모바일 대작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그간 컴투스의 ‘아이모’나 같은 장르인 넥스모빌의 ‘워몬스터’에 이어 6월에는 모아이가 ‘쟁 온라인’이라는 MMOROG를 선보인다. 넥슨 모바일의 ‘삼국지영웅전5’와 ‘에픽클로니클2’ 역시 다소 성격은 다르지만, 모바일 업계에서는 기대작에 속하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5월의 단연 화두는
4월에는 유난히 많은 게임들의 ‘장수 기념 이벤트’가 많았다. 10년·8년·6년·3년. ‘바람의 나라’·‘리니지’·‘천년’·‘메이플스토리’의 상용화 이후의 서비스 기간이다. 유저들로서도 개발자로서도 업계 종사자로서도 ‘뿌듯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례들이다. 무엇보다 세계 최초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가 4월로 정식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다는 사
일파만파 번지는 각종 루머들·내외의 소송 건으로 최근 이래저래 어수선한 그라비티. 그라비티가 지난 20일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마련하며 이 같은 사건들에 대한 진화작업에 나섰다. 나스닥 상장 폐지설·일본 대주주와의 부당 거래 논란·겅호와의 합병설 등 각종 의혹 등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진화작업’을 위했던 자리, 물론 그라비티의 의지는 적극적이었
게임업계 숙원이었던 ‘게임산업법(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가 지난 6일 본회의에서 게임산업법을 필두로 음악산업진흥법,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 등 3개 제정 법안과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문화산업 관련 법 제·개정안을 통과시킨 것. 정부는 이에 따라 문화부 게임산업개발원 게임산업협회 등 관련
지금은 없어진 프로그램이지만, 한때 무릇 많은 젊은이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았던 프로 중 하나가 〈KBS〉 ‘가요톱텐’이다. 실제 없어졌다기보다는, 가요프로그램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간판을 바꿔가며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이야기일 듯하다. 그 시절 잊혀지지 않는 장면 중 하나는, 5주 연속 혹은 10주 연속 1위를 지키며 그때마다
YNK코리아·예당온라인·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티엔터테인먼트·엔덴게임즈. 3월 달 법인 결산 시즌과 함께, 게임업계가 대대적으로 ‘간판갈이’ 내지는 조직정비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이름들이다. 3월 한 달 간 사명을 바꾼 대표적 업체만 무려 5 곳이지만, 각각의 이유나 노림수들이 사뭇 다르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 예당엔터테인먼트 계열의 게임업체 이모션이 예당
“이러다가 ‘카트라이더’ 게이머를 운전병으로 데려오자고 하는 것 아닌가?” 한 누리꾼이 공군의 게시판에 올린 글 중 일부다. 지난 주 공군이 전군에서 처음으로 ‘프로게이머’ 병사를 모집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찬반 논란이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공군은 지난 22일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5명의 프로게이머를 선발, 공군본부 중앙전산소에
국내 대표 스포츠 용품, 의류 업체인 화승(대표 나은택)이 23일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프로게임단 ‘르까프 오즈(OZ)’의 창단식을 가졌다. 이에 화승은 ‘로얄로더’ 오영종을 보유한 Plus팀을 인수, 자사 브랜드인 르까프의 명칭을 따 국내 대표 스포츠 용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e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IT관련 업체
요즘 어수선한 e스포츠업계를 두고 말들이 많다. 관계사들의 주도권 싸움·시상식 후의 공정성에 대한 성토·선수들 관리체계의 기준은 물론 선수들 개개인들의 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들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게임전문 케이블 방송사간의 갈등이다. 지난 해 어렵게 출범한 통합 프로리그가 방송권 배분문제를 놓고 방송사간 ‘힘 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요즘 모바일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의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냉랭하다.’ 최근 불거진 ‘SKT로부터의 보고서설(?)’ 때문이다. 즉 ‘SKT가 협회에 내부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는 것이다. SKT가 내부 자료용으로 협회에게 ‘긴밀히 보고’ 했다는 것이고, 그 보고서에는 실제적 주요 내용인 ‘알맹이가 없었다’는 것이 골자다. 이 사실에 협회는 적잖이 당황하는
MP3플레이어가 소수 디지털 얼리어답터층의 전유물에 불과하던 2001년. 레인콤이 내놓은 자체 브랜드 ‘아이리버’를 두고 주변에서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레인콤이 큰 수요를 예상하는 데 대해 일각에서는 ‘엉뚱한 꿈’이라고 고개를 가로젓기까지 했다. 그러나 다음해 9월, 아이리버 프리즘(Prism) 모델이 대히트를 하며 레인콤은 중소업체에서 명실상부한 업
‘부담스러운 명예’의 자리. 그 자리를 속 시원히 넘겨주는 자일지언정, 홀가분하지만은 않다. 새로운 자리를 위임받는 입장 역시 쏟아지는 축하들에 마냥 기뻐하기에는, 산적한 숙제들의 압박에서부터 숨이 찰지 모를 일이다.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KMGA) 제 6대 회장에 박지영 컴투스 사장이 선임됐다. 박지영 신임회장은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단독 협회장 후보로
95년 개봉했던 ‘네트.’ 영화 ‘스피드’로 당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산드라블럭이 컴퓨터프로그래머 안젤라로 분해 연기를 펼쳤던 영화다. 새로 나온 소프트웨어의 바이러스나 에러를 분석하는 전문가인 주인공이 어느 날 이유를 알 수 없는 음모와 엮이며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정보화 시대의 상징적 직업을 가진 인물로 등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빅3'의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웹젠의 '썬(소울 오브 얼티밋 네이션)'·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넥슨 '제라'의 피 튀기는 '전쟁'이 그것이다. 3편의 대작이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며, 차기 MMORPG(다중접속 온라인역할수행게임) 시장의 성공 패권을 누가 거머쥐게 될 지 업계 촉각이 곤두서 있다. 덩치
“패킷당 얼마의 요금이 부과되는가?” 간단한 질문이다. 하지만 업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 유저에게는 패킷이라는 말조차도 낯설다. ‘낯섦’이 큰 만큼 데이터정보이용료라는 존재는 일반 유저들에게 거의 ‘공포’의 대상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통신사라는 가게에 명백히 사용료를 지불하는 손님이, 물건의 가격을 잘 모르는 이상한 상황이 바로 현실인 것이다. 휴대
‘높으신 분들’의 게임업체 행차가 부쩍 늘었다. 지난 24일에는 정동채 문화부 장관이 한빛소프트를 방문했고, 바로 앞서서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직접 웹젠을 찾아갔다. 연초부터 잇따른 두 실무 장관들의 행보에 업계에 신바람이 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분야 중 열 일을 제쳐놓고 우선적으로 국내 대표 게임업체를 방문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
온라인과 모바일의 ‘라이센싱’ 사업만으로 국한돼 왔던 양 업계간의 전략적 움직임들이 최근 더욱 ‘뜨거운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소위 ‘멀티 플랫폼 전략’이라는 방향성 아래 온라인 게임사들과 모바일 업체, 더 폭넓게는 콘솔과 다양한 휴대용 게임기로까지 업체들간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강하게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2∼3년 간 온라인 게임사들과 모바일
“써보고 맘에 안 들면 100퍼센트 환불보장 해드립니다.” TV를 켜기만 하면 넘쳐나는 홈쇼핑 채널·온라인 수만 개의 쇼핑몰들이 내세우는 슬로건(?)이 바로 ‘환불보장’에 대한 ‘호언장담‘이다. 대중에게 팔고자 하는 제품에 대해 ‘그 정도의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련업체들의 보다 큰 전략적 노림수는 ‘보지 않고 사는 물건’에 대한 고객들의 ‘불
언제나 아침이면, 출근과 동시에 컴퓨터를 켠다. 그리고는 이내 회사 메일함을 연다. 특정 메일이 기다려지기 때문이 아니다. 하루에도 수백 통을(주말이면 수천 통에 달한다) 넘어서는 스팸 홍수와 전쟁을 벌이기 위함이다. 메일들을 일일이 점검하고 삭제하는 사이, 또다시 배달함의 바가 움직인다. 그리고는 새로운 스팸 메일들이 인사를 해댄다. 어느 덧 스팸 메일
“오픈 베타테스트에 육박하는 프리오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창 개발중인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 PM과의 인터뷰 도중 불거진 말이다. 게임에 적지 않은 관심을 갖고 있다할지라도, ‘프리오픈 테스트’라는 말을 쉽사리 이해할 유저수가 얼마나 될까. 이에 대한 정의를 풀어 놓자면, 오픈 베타테스트는 말 그대로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정식 테스트 직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