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말이라도 어감과 상황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하기 마련이다. 하물며 감정이 실리지 않는 채팅이라면 말(글)의 중요성은 더할 수밖에 없다. 결국 온라인게임 서비스사는 익명성을 등에 업고 범람하는 욕설과 비방, 폄훼성 발언들을 막기 위해 ‘필터링’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필터링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이들이 있다. 초등학생 김민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는 배~치깁니다!!’ 작년 이맘 때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런 인사를 주고받는 것이 어딜 가나 유행이었다. ‘짝’ 소리가 날 정도로 힘차게 악수를 주고받은 뒤 서로의 배를 한 번 부딪혀주면 그만. 일단 시도는 어색할지라도 이 과정을 극복하면(?) ‘풉’ 하고 터져 나오는 웃음으로 하나가 되고 만다. 이 유쾌한 화법을 순식간에 전파시킨
온라인 예약판매 9시간만에 매진. X박스360의 첫 번째 성적표다. 지난 2월 24일 발매된 비디오 게임기 X박스360의 예약판매분이 매진되면서 차세대기기 시장의 첫 출발을 청신호로 밝혔다. 이 같은 호응에도 전문가들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X박스의 첫 상륙 당시를 되새겼을 때, 김칫국부터 마시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 온라
도전하는 젊음은 아름답다 했던가. 지난 1990년대 중반. 리듬게임이라는 장르조차 생소했을 당시, 오로지 이 분야에만 매진해온 젊은이가 있다. 모두들 괜한 옹고집을 부린다며 만류할 때에도, 때로는 시대에 뒤처진다며 질타할 때에도, 가끔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수많은 고난과 부딪칠 때에도. 그는 그 자리. 그곳에서 언제나 리듬과 함께 춤을 췄고, 리듬과 함께
지능의 정도를 측정하고, 이를 숫자화 시키는 것을 ‘지능연령’이라 부른다. 실제 나이와 지능연령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느 온라인 게임에서도 연령별 제한만 존재할 뿐, 지능연령에 따른 제한 폭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어느 한 유저를 만나봤다. “정신연령도 게임을 즐기는 기준에
게임의 순기능은 어디까지인가. 온라인 게임을 취미로 삼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동(同)취미를 지닌 유저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인연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것에서 벗어나, 인적 네트워크 완성의 주춧돌로까지 활용하고 있다. 게임의 참 목적은 더 이상 단순 유희 추구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하는 이들. 온라인 게임 마니아 이철운(31, 회사원)씨의 경우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사랑받고 있지요~.’ 이 노래 가사처럼 팬들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신인 듀오가 있다. 바로 ‘파충류 소녀’ 김디에나와 ‘2004 슈퍼모델 1위’ 강소영이 하나로 뭉친 프로젝트 그룹 ‘아시안 러브’가 그 주인공. 최근 힙합 발라드로 리메이크해 이들이 부른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SCEK(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국산 PSP게임 ‘DJ 맥스 포터블’이 동봉된 PSP특별패키지 ‘DJ 맥스 포터블 프리미엄 기가팩’을 제작, 지난 2월 11일부터 정식 발매에 돌입했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국산 타이틀을 활용한 기가팩은 처음이다.≫ 정확히 말한다면 소니 본사가 발매하지 않은 타이틀을 기가팩으로 제작한 경우 자체가 처음이다.
“인터넷 보급의 핵심은 게임이죠”게임 수입국이자, 게임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온라인 게임 강국이 된 이유는 적지 않다. 불법 복제가 원천적으로 봉쇄돼 있다는 점이나, 정부의 지원이나 대중화된 PC의 보급도 하나의 큰 기둥으로 자리 잡았음은 이미 알려진 사실. 이에 앞서 인프라의 확산이 온라인 게임 성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그 누구
‘이지노리’는 젊다. ‘이지노리’는 활기차다. ‘이지노리’는 재미있다. 비록 6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작은 프로젝트 팀이지만, 그들 하나하나는 일당백의 인력. 놀 때는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말썽꾸러기지만, 일할 때만큼은 프로인 그들. 대한민국 캐주얼 게임에 한 획을 긋겠다고 장담하는 그들. 스스로 최종병기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그들이 바로 ‘이지노리’다.
프로리그 후기리그 결승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KTF 매직엔스(이하 KTF)와 삼성전자 칸의 대결. 정규리그 23연승을 달성한 KTF의 우승을 점치는 게임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모든 이의 예상을 부수고 내리 4세트를 상대팀에게 내주며 결승 진출에 좌절하고 말았다. 말로 할 수 없이 처참한 상황에 감독과 코치, 선수들은 모두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 벤
지난 1월 24일 스타트를 끊었던 웹젠의 차기작 ‘썬 온라인’의 프리 오픈베타테스트(이하 OBT)가 종료됐다. 이번 ‘썬 온라인’의 프리OBT 첫날에만 무려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횟수가 70만건을 넘어서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현재 프리OBT의 성적표는 어떠한??현재 총 가입회원수 100만을 돌파했고, 최대 동접은 5만
무엇이든 보는 시각에 따라, 활용하는 방법의 차이에 따라, 이해하는 범주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게임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 게임을 가리켜 악의 축이라 명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게임을 통해 더욱 큰 즐거움과 만족이라는 열매를 거둬들이는 이들도 있다. 게임을 통해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꽃 피우는 서진아(24, 회사원)양의 경우가 대
‘아이디어는 자본을 이긴다.’ 닌텐도의 모토 문구다. 콘솔 게임시장에서 거대 자금력을 투자하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그 둘 사이에서 아이디어로 승부를 던지고 있는 닌텐도. 작지만 강한 회사가 바로 닌텐도다. 국내 게임개발사에도 이런 ‘아이디어’로 승부하려는 곳이 있다. 주인공은 Nab. 새로운 ‘아이디어 게임’만이 살아남는 지
공룡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가 한국에 상륙했던 몇해 전. 콘솔 관계자들은 모두 장밋빛 꿈에 빠져들었다. 그 누구 하나 ‘성공’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았다. 그 역시 ‘예정된’ 성공을 자신했다. 하지만 그와, 그들의 예상은 철저히 빗나갔고, 또한 철저히 깨져버렸다. 국내 시장에 참패한 공룡의 자존심은 뭉개질대로 뭉개졌다. 이후 책임론에 앞서, 파트너사와의
‘한게임’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권호’의 퍼블리싱 이후, 그간 웹 보드에 치중돼있던 컨텐츠제공과 별도로 ‘코어(게임 마니아)’유저들을 위한 컨텐츠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5년, ‘한게임’의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게임 포털사이트, 실명 회원만 2000만 명, 동시 접속 이용자 24만, 하루 이용자 350만 명인 ‘한게임’. 그
■ 더 무비 이벤트 실시 이유는 무엇인가.≫ 무비 게임을 사랑해주신 유저 여러분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으며, 더불어 무비 커뮤니티 사이트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준비한 이벤트 이다.■ 나도 영화감독 이벤트와 관련, 평가 잣대는 무엇인가. ≫ 평가 잣대라 함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처럼 인기도+평점+감독평가로 이루어지는데, 인기도는 조회수를 말하며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기 마련이다. 게임 산업의 악의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게임 현거래 시장 역시 이 같은 시장 원리에서 결코 예외일 수 없다. 게임의 역기능 중 단연 손꼽히고 있는 사이버 거래 시장을 이 같은 시장의 원리에 비춰볼 때, 결코 규제의 대상이 아닌 양성화 시켜야할 시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있다. 사이버 거래 경력 4년차의 이명준씨가
게임의 대표적인 역기능은 사행성이다. 사행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드 게임류. 연신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음에도 결코 유저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는 형편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보드 게임 열풍. 그 중심에 보드 게임 예찬론자 전영일(34)씨가 있다.“다른 게임들은 도통 관심조차 없어요. 저도 이것저것 해봤지만, 고스톱만
“저 아직도 최연소 게임자키예요!” 애기 같은 목소리지만 어디서 자신감이 나오는지 똑 부러지기 이를 데 없다. 이제 고작 15살. 올해 2학년으로 올라가는 여중생이다. 작년 5월에 데뷔해 14살 최연소 게임자키 명단의 자신의 이름을 올린 이지인(15).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4시 반이 되면 온게임넷 생방송을 알리는 ‘On Air’의 불이 켜지고.청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