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임과 한국 게임은 여러모로 유사하나 파헤쳐 보면 다른 면이 의외로 많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완전히 다르다. 온라인게임에선 이를 극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데 이것은 개발자들의 마인드에서 비롯된다고 보인다. 북미와 유럽의 개발자들은 문화적 환경이 좋다. 문화적 환경이란 아시아 국가의 학생들이 책에서만 보고 외운 내용들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자란다는
뿐만 아니라 메신저로 채팅하고 자주 가는 사이트에 글 남기고 동호회 활동도 동시에 처리합니다. 게임을 열심히 하며 부수적으로 잠깐씩 다른 재미를 찾았던 한국 유저와 골이 있는 것이죠. 이런 현상 때문에 중국 온라인 게임들은 필수적으로 자동 사냥, 자동 길찾기 등을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개발사 혹은 퍼블리셔가 오토 프로그램을 판매까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PC방은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태어난 놀이 공간입니다. 그 전에는 인터넷 카페가 있었는데 이것은 해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북미와 유럽, 일본, 아시아 등에서는 여전히 인터넷 카페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우리 나라처럼 인터넷 인프라가 발달되지 않고 인터넷 요금도 비싼 편이라 일반인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차이나조이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신작의 부재이다. 사실 차이나조이에서 발표되는 새로운 작품에 대한 얘기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게임 개발 공정이 마치 공장처럼 시스템화로 정착되고 제작에 대한 고민보다 현재 인기 높은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기에 바빠 볼륨을 키우는 작업에 몰두하는게 그들의 주된 작업이다. 물론 신작을 생산해 내긴 하
7월 28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게임이 등장하는 게임쇼이다. 우리 나라의 지스타와 규모부터 다르고 국제 도시 상하이답게 기간 중에는 글로벌 비지니스 미팅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진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반 강제로 자국 업체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부스를 낸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지만 매
게임을 재미있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매우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달려 있다. 패키지 게임과 온라인게임은 이 부분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 패키지 게임은 태생 자체가 유저 혼자 즐기도록 설계가 돼 있다. 따라서 재미를 증폭시키는 방식도 다른데 온라인게임은 역시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재미가 제일
기동전사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70년대 일본 어린이들이 좋아했던 마징가 제트류에서 건담은 독특한 존재였다. 합체 로봇이 군단을 이루고 전투를 벌인다는 설정, 선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심오한 철학. 전쟁에서 파생되는 인간들의 갈등과 혼란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런 것들이 다른 작품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었
중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게임 보다는 오히려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본다. 온라인게임은 오토 프로그램으로 돌리고 다른 창으로는 불법으로 다운받은 영화를 감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온라인게임 보다는 편리하고 쉽고 간편하지만 친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한다. 그리고 그러한 유저들의 성향이 오늘 날 중국 온라인 게임들의 색깔을 결정짓고 있다
일반인들은 PC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마 연령층에 따라 극명하게 시각이 엇갈릴 것으로 보이는데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는 저연령층은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놀이터 정도로 대우하는 것 같다.집에서는 당연히 게임을 할 수 없고, 마음 놓고 온라인게임을 즐길 곳이란 PC방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용돈을 아끼고 아껴 겨우 한 시간이라도 반드시 가야 하
한국 정부의 거침없는 행보가 민망스러운 지경까지 도달했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의한 청소년 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적지 않다. 바로 게임업체들에게 매출의 1%를 부과해 징수하겠다는 것이다. 청소년 게임 중독 예방과 치료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사용하겠다는 것인데 물론 징수만 있고 어떻게 사용하고 어디서 운용할지에 대해서는
올해 E3는 게임산업의 도약을 다시 한번 알리는 이정표가 될 듯하다. 닌텐도와 소니는 각각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발표했고 유수의 스튜디오와 퍼블리셔들은 대작 위주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지난 몇 년동안 주춤했던 게임산업에 대한 의혹을 한 순간에 불식시켰다.이번 E3를 통해 나타난 콘텐츠의 특성은 한 마디로 강력한 액션과 연출의 비약적인 발전이다. 과거엔 일차원
온라인게임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좋은 근무환경과 밀도 높은 조직 구조, 원활한 커뮤니티 등 업무를 수행하기에 훌륭한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은 개발자로 하여금 창의력과 열정을 저절로 불어 넣기도 한다.그러나 그들을 둘러 싸고 있는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개발자 스스로의 마인드가 가장 핵심이다. 개발자의 능력과 마음가짐이 작품의 완성
최근 트렌드의 핫 이슈는 단연 임재범이다. 그를 수식하는 호칭도 왕의 귀환에서 어느덧 신까지 격상됐고 위대한 예술가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각종 찬사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대중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가요에서 이토록 우상의 선을 넘어 신격화 직전까지 추앙받는 인물은 없었다.노래 하나 불렀을 뿐인데 눈물이 저절로 흐른다. 음정이 어쩌고 박자가 어쩌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