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으로 이적한 김택용(20, 프로토스)이 새 숙소에서 자신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셋팅하고 있다. 지난 18일 공식 입단식을 거치고 T1 선수로 활약 중인 김택용은 올 시즌 오픈을 앞두고 몸도 마음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꽉 차있다.
그는 아직 팀에서 친한 동료를 사귀진 못했지만 룸메이트 선수들이 잘 챙겨져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덧붙여 그는 "팀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1등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