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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예선은 예선일 뿐 … SKT 16년도 MSI 4연패 뒤에 우승경험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5.15 18:42
  • 수정 2018.05.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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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전 33승 7패, 승률 82.5%. 이번 2018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기록한 킹존 드래곤 X(이하 킹존)의 기록이다. 킹존이 MSI에서 주춤하면서 일부 팬들에 의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LCK에서 패왕으로 군림한 킹존이 해외 팀과의 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따른 걱정 어린 비난일 수도 있다. 하지만 킹존 강동훈 감독이 직접 나서 비난을 자제할 것을 부탁할 정도로 수위가 거세지고 있다.

 

킹존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사진= 경향게임스)
아직 MSI 예선일 뿐이다 (사진= 경향게임스)

킹존의 부진과 함께 과거 MSI 단골 손님이었던 SKT T1(이하 SKT)의 기록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SKT는 2015년 준우승, 2016, 2017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SKT가 모든 대회에서 웃은 것은 아니다. 특히 2016년은 무려 4연패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지게 만든 바 있다. 당시 RNG는 8승 2패로 1위로 진출했는데, 예선에서의 포스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팀이라고 할 만 했다. 하지만 SKT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2016 MSI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킹존의 경기력에 대한 지적은 충분히 있을 법하다. 작년 서머 우승을 기록한 직후 롤드컵 8강에서 떨어진 경우를 보더라도 킹존이 국제대회에서 힘을 못 쓰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MSI는 킹존의 두 번째 국제대회며 아직 예선은 끝나지 않았다. 심지어 킹존은 현재 2위를 마크하며 4강 진출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킹존에 대한 비난은 잠시 접어두고 한국대표로 나가있는 그들에게 응원을 해 주는 것은 어떨까.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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