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게임 전적 데이터 서비스 기업 오피지지(OP.GG)가 세계 최초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동남아시아 지역 게이머를 위한 전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금일(15일) 밝혔다.
현재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서비스하는 지역과 달리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은 각각 ‘텐센트’와 ‘가레나’가 관리해 기존 LoL 게이머들이 전적 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오피지지는 라이엇 게임즈와 지속적인 논의 끝에 올해 초 개발사에 공식 API를 받고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이에 6월 초부터 세계 최초로 동남아 지역 전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진행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 전적 서비스’는 해당 지역 이용자들의 전적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경기 기록’과 ‘소환사 랭크’를 볼 수 있다. 특히 현지화를 위해 ‘영어’ 외에도 ‘베트남어’와 ‘태국어’, 그리고 ‘중국어: 번체’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천우 오피지지 대표는 “동남아시아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LoL 전적 검색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피지지는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30개 국가에 LoL 전적을 비롯, 오버워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클래시로얄’ 등 여러 게임의 전적 통계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