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 전문지 폴리곤(Polygon)은 지난 18일 유튜브 게임 콘텐츠 담당자 라이언 와이어트(Ryan Wyatt)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에 라이언은 “내부적으로 e스포츠 대회 조직에 관한 언급이 나왔지만, 지금 당장 추진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로 우리는 비디오 플랫폼이며, 가장 우선시했던 건 사람들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움직임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 진행된 포트나이트 대회는 유명 스트리머 Ninja, Myth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에 해당 주에 가장 많이 시청된 영상으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 자체는 개발사 에픽게임즈나 유튜브가 공식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라이언은 “토너먼트를 직접 기획하거나 관여하면, 팀이 커뮤니티에 집중하는 걸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유튜브는 서비스 중이던 게임 스트리밍 전용 모바일 앱 ‘유튜브 게이밍’을 유튜브 플랫폼과 통합시켰다. 이에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유튜브 게이밍’ 서비스를 메인 플랫폼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