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10.97%(2,650원) 상승한 2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10주, 5,905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6,230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넵튠의 주가 상승은 크래프톤이 상장을 본격화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늦어도 4월 초 내로 한국거래소 코스피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넵튠은 크래프톤의 지분을 1.08%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크래프톤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넷게임즈는 금일(15일) 전거래일 대비 4.32%(600원) 하락한 1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221주, 13,480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44,724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기관 및 사모펀드 등의 이탈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넷게임즈의 주가는 개인과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으나 기관과 사모펀드가 3거래일 연속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반등국면이 꺾이고 약세로 마감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넷게임즈의 주가가 지난 3월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가격부담이 높아진 만큼, 투자자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