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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편안함을 위해 등장! 제닉스 아레나엑스 프리미엄 PC 체어

  • 게임이슈팀 기자 press@khplus.kr
  • 입력 2021.06.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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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있어 의자란 이제 필수품이다. 쉬거나 밥을 먹는 것은 물론 일과 게임까지 앉아서 해야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대다. 그런 면에서 의자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의자와 편안한 휴식을 주는 의자로 그 성격이 나뉘고 있다. 의자에 사용된 소재와 기능을 차별화해 프리미엄급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제품들도 많다.

게이밍 의자, 1인용 컴퓨터 책상은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 이어폰, 헤드셋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선보이고 있는 제닉스크리에이티브(이하 제닉스)는 자사가 만든 역대 프리미엄 의자 중 가장 편안한 의자를 추구하는 제품을 이번에 선보였다. 바로 ‘아레나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다.
 

디자인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퓨전이다. 기업의 고위층이 앉는 의자의 스타일과 제닉스의 게이밍 의자의 스타일을 합치면서, 기존에 쓰지 않았던 디자인까지 추가한 느낌이라고 할까?

그동안 제닉스가 만들어왔던 의자는 레이싱용 차량에 많이 쓰이는 버킷 시트 스타일의 디자인을 주로 사용해왔다. 헤드 부분부터 하부 시트까지 유선형으로 이어지고 날렵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일부분의 변화를 주는 방식을 택했었다. 또한 화려한 색상 위주로 제품에 반영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디자인이 아닌, 거대하고 묵직한 느낌과 동시에 화려하고 도발적인 느낌까지 주는 디자인이 반영됐다. 머리를 받쳐주는 헤드 쿠션이 머리 꼭대기부터 목 아래까지 감싸고도 남을 정도로 크게 자리잡고 있고, 그 옆에는 좌우 각각 2개씩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돌출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돌출형 디자인은 특히 어깨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그 이유는 어깨 부분이 바깥으로 가장 넓게 뻗어나가 있기 때문이다. 정면을 봐서는 앞쪽으로도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데, 등을 받쳐주는 부분이 밖으로 튀어나왔다기 보다는, 등 쿠션 부분이 깊게 들어가 있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제품에 앉았을 때 마치 가죽 소파에 앉은 것처럼 푹 들어가면서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는 실제로 제품의 크기가 상당히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격이 큰 소비자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이 제품의 크기는 베이스와 스프링을 포함한 전체 높이가 1,230~1,300mm, 어깨 넓이가 670mm, 팔걸이 포함 총 가로 길이는 775mm, 하부 시트의 폭이 585mm, 길이는 550mm다. 제닉스가 만들어온 의자 제품들 중 가장 크기가 크다. 

사무용 고급형 제품인 오비스 체어의 경우 어깨 넓이가 520mm, 하부 시트 폭이 500mm, 팔걸이의 길이가 250mm이며, 게이밍용 고급형 제품인 어깨 넓이가 580mm, 하부 시트 폭이 520mm, 팔걸이 포함 총 가로 길이가 710mm인 것을 감안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제닉스가 그동안 선보였던 게이밍 의자들은 상부 시트를 큰 축으로 두고 헤드 쿠션과 허리 쿠션을 별도로 지급하는 디자인과 구조였다.
 

하지만 이 제품은 목을 받쳐주는 헤드 쿠션과 등을 받쳐주는 등 쿠션, 허리를 받쳐주는 허리 쿠션, 양쪽 어깨를 감싸주는 사이드 쿠션 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등 쿠션과 허리 쿠션은 각 부위를 편안하게 받쳐주도록 고탄성 구조로 만들어졌다. 특히 등 쿠션은 척추를 감싸도록 두 부분으로 나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부 시트의 경우 기존 제품들은 엉덩이를 감싸주고 다리를 안으로 모아주는 기능으로 바깥 부분만 돌출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었는데, 이 제품은 바깥은 물론 가운데도 돌출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렇게 상부와 하부 시트, 쿠션들은 기존 제품들 대비 상당히 푹신한 쿠션감이 적용되어 있고, 모두 고급 폴리우레탄(PU) 가죽이 적용되어 마치 소파처럼 몸을 감싸는 뜻한 푹신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래 앉아도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크기 외에도 기존과 달라진 부분은 여러 곳에서 눈에 띈다. 기존 제품들이 상부 시트와 하부 시트의 거의 모든 부분에 가죽 소재를 적용하며 일체감을 줬었는데, 이 제품은 상부 시트의 뒷면과 하부 시트의 측면에 모두 메쉬 소재를 적용했다. 그래서 쿠션 내부의 환기도 잘 되도록 했다.
 

상부 및 하부 시트만 커진 게 아니다. 팔을 올려놓을 수 있는 팔걸이의 크기도 커졌다. 제닉스의 의자 제품들에 적용되어 있는 팔걸이의 길이가 보통 250mm 정도다. 그런데 이 제품에 적용된 팔걸이의 길이는 무려 385mm로, 기존 팔걸이의 1.5배에 달한다. 그래서 팔을 올려놓으면 팔꿈치부터 손까지 모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기존의 의자들에 적용된 팔걸이는 플라스틱 소재였던 반면, 이 제품은 팔걸이에도 PU 가죽이 적용됐다. 그래서 팔걸이에서도 푹신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팔걸이의 각도 조절이나 앞뒤로의 조절은 할 수 없고, 높낮이 조절만 할 수 있다. 사이즈가 대폭 커진 만큼 높낮이 이외의 조절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달라진 부분은 또 있다. 기존의 제닉스 제품들이 상부 시트가 180도까지 기울어지는 풀 플랫을 지원했고, 이것을 소비자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었다. 반면, 이 제품은 130도까지의 기울기를 지원하지만 눕힌 상태에서 각도를 고정할 수 없다. 즉, 흔들의자처럼 편안함을 주기 위한 틸팅 기능으로 130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것.

이런 방식을 적용한 이유는 제품의 콘셉트 때문인 듯 하다. 고정형 각도 조절 가능을 넣어 기술적으로는 180도까지 적용할 수 있겠지만, 시트의 크기가 커진 만큼 180도까지 눕히면 의자가 넘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정한 각도인 130도까지로 기울기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제품이 소파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만큼, 상부 자체의 각도 조절보다는, 의자 전체의 각도를 소비자의 상태에 따라 탄성으로 조절할 수 있는 틸팅에 더 큰 무게를 실어 제품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한 하단 부분은 제닉스의 의자 제품군과 동일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다. 150kg의 하중을 견디며 튼튼한 강성을 자랑하는 고품질의 메탈 프레임도 그대로 적용됐다. 
 

그리고 거대해진 시트를 잘 받쳐주기 위해 강한 내구성을 보여주고 폭발 위험성 없이 안전한TUV 인증의 클래스-4 가스스프링 리프트가 적용되어 있고, 이를 기반으로 높낮이 조절이 최대 7cm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가스스프링의 아래에는 5개의 발이 뻗어나간 튼튼한 강성의 메탈 베이스가 적용되고 있고, 각각의 발의 끝에는 마치 튜닝된 레이싱 차량의 휠처럼 디자인된 폴리아미드 소재의 고강도 휠이 적용되어 있다. 
 

이처럼 아레나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보다 편안한 착좌감을 원했던 소비자는 물론, 체격이 커서 기존의 의자들이 작았던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급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제닉스는 이 제품의 명칭에 게이밍 의자 라인업인 아레나엑스를 포함시켰지만, 이 제품은 게이밍용은 물론 사무용 프리미엄급 의자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PC방에서 잘 어울릴듯한 모습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PC방마다 여러 콘셉트가 있지만, 거대한 가죽 의자를 비치해 편안하게 PC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의자들은 오랜 기간 PC를 사용하기에 적절치 않은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것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이 제품은 소파의 편안함과 게이밍에 어울리는 스펙을 갖춰 다양한 방면에서 만족을 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프리미엄급 제품이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이런 스타일의 의자를 구매할 생각이었다면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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