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에리소프트, 국내 대표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의 새로운 '도전'
다에리소프트, 국내 대표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의 새로운 '도전'
  • 박건영 기자
  • 승인 2021.06.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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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 11년차 베테랑, 수치 아닌 비전 ‘중시’ … 개발지원 특화, 영상·놀이문화 발굴 ‘집중’

[지령 800호 기사]

다에리소프트는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라는 영역에서 독자적인 비전으로 탄탄한 실적을 쌓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제57회 무역의 날’에서 3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 단순한 소규모 게임사가 아닌 메이저 업체들과도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설립한 유다엘 대표는 “언제나 새롭고 신선한 것을 찾아서 하고 싶었다”는 회사 설립 초기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다에리소프트의 성장 역시 유 대표의 마음가짐과 함께 이뤄져왔다. 지난 2010년 회사 설립 초기에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스마트폰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후 2016년 본격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에 돌입, 수많은 성공작들을 발굴해내며 시장에 다에리소프트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이들의 ‘새롭고 신선한 것’을 찾는 눈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이 증명되기 시작한 것이다.
2021년을 맞이한 다에리소프트는 또 다시 새로운 영역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콘텐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단순한 게임사 그 이상의 형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향후엔 사명 또한 소프트를 제외한 ‘다에리’로 변경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유 대표, 그에게서 현재와 미래의 다에리소프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다에리소프트 유다엘 대표(사진=다에리소프트 제공)

다에리소프트는 지난 2010년 설립돼 올해로 업력 11년차를 맞이하는 기업이다. 초기엔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했지만, 이후 퍼블리셔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들의 안목과 퍼블리싱 노하우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성공작들을 다수 발굴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다른 노하우, ‘개발지원’ 퍼블리셔
퍼블리셔로서의 다에리소프트는 여타 인디게임 퍼블리셔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바로 ‘개발지원’을 아낌없이 행한다는 것이다. 여타 게임사들이 유망 인디게임을 발굴 및 퍼블리싱하는 경우 마케팅 및 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과는 사뭇 다른 사업 방향성이다. 다에리소프트 사내에 퍼블리싱 게임을 위한 개발팀을 꾸린 뒤, 원작자들과 함께 게임을 보완, 완성해 나간다. 또한, 원작자의 기획만을 받아 퍼블리셔가 직접 해당 기획에 맞는 게임 개발을 주도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이와 같은 개발지원 퍼블리싱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바로 ‘사신키우기 온라인’이다. 이외에도 ‘라이프 이즈 어 게임’, ‘표류소녀’, ‘신비아파트 고스트헌터’ 등 다수의 성공작들을 배출하며 현재의 다에리소프트에 이르렀다.
이처럼 다수의 성공작을 발굴한 노하우에 대해 유 대표는 “데이터만을 바라보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접속자, 매출, 이용자 유지 비율 등 수치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게임의 비전’을 더욱 중시한다는 이야기다.
 

소프트가 아닌 ‘다에리’ 향해
유 대표는 기존의 퍼블리싱 사업을 이어가면서도, 회사의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는 사명에서 ‘소프트’를 제외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게임 부문에서는 각종 컬래버레이션 진행 등 외부 I‧P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장기적인 먹거리가 되어줄 자체 I‧P를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영상’ 분야에서도 새롭게 나아갈 길을 준비하고 있다. 웹 예능 형태 콘텐츠 제작, 기존 인플루언서 게임 광고와 차별화된 콘텐츠 방향성 수립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것’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에서의 게임과 오프라인상에서의 활동을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문화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 대표는 “일정 손해를 보더라도 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며 “경험들이 더 쌓이면, 장기적으로 탄탄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헤매면서도, 자신감과 비전을 갖고 꾸준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그의 비전이 기대된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팀   명 : 다에리소프트
· 대표자 : 유다엘
· 설립일 : 2010년 7월 1일
·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 대표작 : ‘사신키우기 온라인’, ‘표류소녀’, ‘라이프 이즈 어 게임’
· 위   치 :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44 벽산디지털밸리5차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이들의 아이디어는 유망 게임 발굴, 유망 사업 추진 등 폭넓은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트렌드에 이끌리는 것이 아닌,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 유 연 성 ★★★★★
다에리소프트는 파트너 발굴에 있어 매우 유연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 수치만으로 게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기획자의 의도와 비전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있다.
● 비 전 ★★★★★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이들의 방향성은 ‘새로운 것’을 향한 시도로 가득 차 있다. 확고한 의지와 함께 새롭게 나아갈 길을 찾아내겠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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