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팀파이트 매니저’로 급부상한 다크호스 ‘팀 사모예드’
화제작 ‘팀파이트 매니저’로 급부상한 다크호스 ‘팀 사모예드’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1.08.2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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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 강조한 게임성 ‘눈길’ … 항상 발전하는 개발사 ‘목표’

[지령 804호 기사]

‘팀 사모예드’는 e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팀파이트 매니저’를 만든 2인 형제 인디게임 개발사다. 남현빈 대표는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래 게임 개발자를 목표로 한 동생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게임을 만들어보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때 경험한 개발의 재미에 형제가 푹 빠지면서 지금까지 팀을 이어오게 된 것이다.
그들의 상업 데뷔작 ‘팀파이트 매니저’는 최근 15만 장의 누적 판매고를 달성하며 인디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남 대표는 팀 사모예드만의 개성을 담아낸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진입장벽을 낮추고 밴픽이라는 요소에 집중해 타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유저들의 흥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팀 사모예드’의 모토는 매력과 발전이다. ‘팀파이트 매니저’처럼 장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면서, 항상 발전하는 개발사가 되겠다는 각오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업데이트에 한창인 그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팀 사모예드’는 북극 시베리아 지역에 서식하는 견종 사모예드에서 유래했다. 남 대표는 귀여운 동물 중에서도 형제가 모두 좋아하는 사모예드로 팀명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감한 형제의 개발 도전기
남현빈 대표는 적성에 대한 고민 때문에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행정학과 출신인 그는 학교 공부가 자신과 너무 맞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때 게임 개발자를 꿈꾸던 동생과의 상담이 그의 진로를 바꿔놓았다. 게임을 좋아하니 한 학기를 쉬면서 함께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동생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팀 사모예드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남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개발 관련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아트 부분을 담당해 한 달간 동생과 작은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관련 지식을 하나씩 배워나가며 게임을 개발했고, 그 과정이 너무나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만든 게임이 BIC 2016 전시작으로 선정되면서 게임 개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남 대표는 당시 뛰어난 퀄리티의 인디게임들이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것을 지켜보면서, 인디게임 개발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중간에 회사를 다니기도 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 그들은 작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인디게임 개발에 돌입했다.
 

고유한 매력이 성공 비결
‘팀 사모예드’의 상업 데뷔작인 ‘팀파이트 매니저’는 유저가 감독으로 분해 가상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e스포츠 특유의 밴픽이라는 전략적 요소를 파고들어 독특한 재미를 제공해 유저들의 입소문을 탔고, 최근 누적 판매량 15만 장을 돌파하면서 인디게임 업계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남 대표는 e스포츠라는 익숙한 테마를 사용했지만 타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춰 입문은 쉬우면서도 밴픽의 전략적인 깊이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이 밴픽에 대한 e스포츠 감독의 결정과 고충을 온전히 공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많이 남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 사모예드는 앞으로도 자신들만의 개성이 담긴 게임을 계속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팀파이트 매니저’를 재미있게 즐겨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 작품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고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게임 개발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팀 사모예드
· 대표자 : 남현빈
· 설립일 : 2020년 2월
· 직원수 : 2명
· 주력사업 : 게임 개발 및 서비스
· 대표작 : ‘팀파이트 매니저’
· 위 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밴픽이라는 전략적 요소를 부각시켜 참신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 돋보인다.
● 팀 워 크 ★★★★★
피는 물보다 진하다.
● 비 전 ★★★★★
데뷔작이 15만 장이나 팔린 만큼 차기작이 기대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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